- 기본 카테고리

kaa3082
- 작성일
- 2022.2.25
기묘한 분식집
- 글쓴이
- 박현숙,임지형,정명섭,최영희 글/김도아 그림
한솔수북
기묘한 분식집은 한 권의 책으로
4명의 작가님을 만나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어요.
박현숙, 임지형, 정명섭, 최영희 작가님이
바로 이 그 주인공이랍니다.
작가님들 이름만 보아도 막~~~
수상한 시리즈 (박현숙 작가님)가 생각나고
환상의 책방골목 (임지형 작가님)을 가고 싶고
시간을 잇는 아이 (정명섭 작가님)가 되어 보고 싶고
안녕, 베타 (최영희 작가님) 하며
외계인과 인사해 보고 싶지 않나요? ㅎㅎ
저는 책에 담긴 작가님들 얼굴과 도서명을 보고
예스~!! 하면서 신이 났답니다.
혹시, 분식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라는 뜻"이라는 걸 알고 있나요?
1960~70년대 쌀이 부족했을 때
미국에서 무상 또는 싼값에 들여온 밀가루는
떡볶이, 라면, 핫도그와 같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만들어졌고, 김밥과 순대 등 다양한 음식이 추가되며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온국민 소울 푸드가 되었죠.
학생들에겐 학창 시절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자,
성인이 되어서는 인생의 소울 푸드 같은 존재가 분식인데요~
#신속한_AS를_기다립니다
#떡볶이와_쿨피스
#마녀의_오뎅_가게
#내장도_주세요
위 4가지 이야기가 분식집이라는 장소와 음식을 주제로
즐겁고, 유쾌하게, 또 미스터리하게 탄생했네요.
탄탄하고 흥미로운 스토리 때문에
어른인 저도 어제 책이 도착하자마자
역시 한번 읽고 두번 읽고 다시 읽어보았답니다.
더불어, 3~6학년 초등 교과와도 연계되어 되어 있으니
읽고 난 뒤, 머리말에 있는 분식점이 생겨난 유래부터
우리나라 고전에 등장하는 삼신할미, 여우의 의미
친구들과의 우정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놀이와 교육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기묘한 도서관, 기묘한 소방서,
기묘한 경찰서 시리즈가 나온다면 어떨까? 하면서
사심을 담아 기대해 봅니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