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이상 읽어 본 것 같은데, 아이가 읽을 때마다 웃고 또 웃어요.

도그맨! 그는 누구인가!!

힘이 센 나이트 경관과 똑똑한 경찰견 그렉이 출동 나갔다가 

사고를 당해 의사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죠!!

그렉(경찰견)! 너는 안 됐지만 네 몸뚱이는 죽어가고 있어

나이트 경관! 자네는 머리가 죽어가고 있어

그래서 경찰견의 머리와 경관의 몸을 합해진 것이

일명 개머리 경찰!!! 새로운 영웅의 탄생의 시작이에요. 

또, 영웅이 있으니 악당도 있어야겠죠?

개와 앙숙인 고양이 피티가 바로 악당인데

각종 비밀스러운 연구를 통해 경찰과 시민을 괴롭히는 

악당 피티는 도그맨과 숙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예요.

뿌리면 살아나를 스프레이를 통해서 핫도그로 지구를 위기에 

빠뜨리고 세상의 모든 개를 가둬버리는 피티였지만

핫도그의 침공은 결국 도그맨의 뼈다귀 아이디어로 

지구를 구하게 되는 황당하지만 즐거움을 선사하는 내용이에요.

더불어, 이 책은 출간된 과정부터가 너무 장난스러운데요~

저자인 조지와 해럴드는 유치원 때 만난 친구로

그때부터 서로가 장난처럼 만화를 그리면서 

주고 받은 내용에 아이디어와 이야기를 덧붙이고 

엉뚱함과 상상력을 입혀서 다듬어 만든 책이 바로 도그맨이거든요.

뭐! 어릴 때부터 책을 만들었다고?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읽어보면 알아요! 

그들의 진정한 무기는 엉뚱함과 창의력이라는걸!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라면 입문서로도 좋고

나는 왜 잘하는 게 없지? 자신감이 없는 아이라면 

상상력과 엉뚱함도 힘이 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 같으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