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의견은 주변시선따윈 아랑곳 않고 말하는 엘파바와주변시선부터 의식하고 행동하는 글린다
그러나 내면과 외면의 모습은 서로가 달랐고 각자 너로 인하여 난 변하게 되었다면서 뜻깊은 교훈을 보여준 뮤지컬 위키드였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연령이 작든 많든 분명히 짚고 말할 수 있는 건 우리의 인생관을 제대로 짚고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가하고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은 모두가 간절히도 바랬던 엔딩으로 끝이 났지만 앞으로의 여정은 뒤로 넘긴 채 위키드는 마음 한켠 한 구석에 자그만한 여백의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첫 공연때는 친구와 봤었다면 이번은 부모님과 같이 본 위키드였다 몇번을 보든 누구와 보았든 정말 나의 인생에서위키드는 에메랄드 빛깔로 반짝 빛나게 만들어준 좋은 매체였다 누군 엘파바처럼 누군 글린다처럼 또 다른 이는 누구누구처럼 one short day여도 즐기며 행복해지는 마법을 느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