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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rangi
- 작성일
- 2024.7.16
백만장자와 수도승
- 글쓴이
- 율리안 헤름젠 저
교학도서
백만장자와 수도승
율리안 헤름젠/윤순식 윤태현
교학 도서
한 독일인 백만장자의 3주 간의 사찰에서의 심신 수련의 과정을 담으며 그 가운데 담당 승려의 가르침과 본인의 변화 모습을 상세히 그리며 현대를 살아가는 도시인 독자들의 공감을 십분 끌어낸 책 <백만장자와 수도승>이다.
처음부터 불만에 가득한 주인공 잘 나가는 중견기업 회사의 대표 안드레아스 베르거는 비서에게 실적 및 스케줄 보고를 받고 팀장들을 소집해서 회의하고 고급 세단 마이바흐에 기사까지 딸린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다. 그런 그가 3주간의 태국에서의 사찰방문 및 임시승려 생활을 하게 되는데, 현재 그는 배우자 이별에 다 커버린 딸은 뉴욕에서 유학을 떠났고 혼자 남겨지다시피 저택에서 고독하게 사는 아저씨와 다름없는 신세다. 물론 마르타라는 가정부가 그의 의식주를 살뜰히 챙겨주며 오랜동안 케어해쥬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일로써이다. 겉으론 전도유망한 기업인이지만 속으로는 우울하고 신경질적이고 외로운 나날이다. 그 가운데 태국에서의 경험은 값진 일이 될 수 있었다.
그의 담당 수도승은 안드레아스같은 기업인은 아니지만 과거에 법을 전공하여 변호사로 수완을 발휘하다 법무법인회사까지 차려 돈을 많이 번 전직이 화려한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 한 고객을 만난 후 인생의 중심이 바뀌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고 현재는 수도승으로 가진 재산에 미련을 버리고 수도승으로 살며 안드레아스의 기분을 과거의 자신과 비추어 십분 이해해 주었다. 어찌보면 안드레아스에게 최적의 담당수도승이요 스승일테다.
저자 율리안 헤름젠은 컨설턴트이자 심리학자인데 이와 같은 재밌는 이야기를 선사할 수 있었던 이유가 본인이 불교의 본거지인 태국과 티벳을 순례하며 배우고 터득하였던 것이기 때문이다. 하여 사찰에 있은 수도승 구도자 들로부터 지혜를 얻었고 나름의 삶의 해결책들을 터득했다고 한다. 아마도 이 내용이 일부분은 자전적인 내용이 되는 거 같기도 했다.
끝까지 보는 내내 독자들이 많은 즐거움과 재미를 얻어갈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사찰에서의 생활에 있어서 동경심도 반드시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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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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