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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ran
- 작성일
- 2008.6.19
열대 우림
- 글쓴이
- JANE PARKER 저/송승달 번역 및 감수
키즈돔(KIZDOM)
제목 : [서평] 열대우림
[이 책에 대한 나의 감상은]
[대발견! 입체자연과학탐험 PLUS]는 총 19권으로 구성되었으며 결코 지루하지 않는 다양한 요소요소-플랩, 탭, 돌아가는 그림, 촉감, 투명필름 등- 로 아이들이 책 속에 푹 빠질수 있게 꾸며진 책입니다.
특히나 열대우림을 읽으면서 추상적으로만 느껴지던 열대우림의 실체가 책장을 넘길때마다 하나하나 벗겨질때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신비로움, 그리고 경외감까지 들게 되었습니다.
깊이 있는 해설과 어려운 용어도 입체북 효과를 살린 풍부한 사진으로 설명하여 주기에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 빛은 쉴틈이 없구요, 또한 머리 속에 쏙쏙 입력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의 용어풀이까지 있어서 어려운 어휘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구요.
[이책의 차례]
이책은 세계의 열대우림/ 삼층의 숲/ 흐르는 물/ 공생/ 먹이사슬/ 숨기와 찾기/ 아름다운 숲/ 꼭대기에 닿기/ 원숭이의 생활/ 사라지는 우림/ 용어풀이 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책의 줄거리]
현재 열대성 삼림은 지구의 2퍼센트도 채 안되지만 전세계 식물과 동물의 절반이 이런 생태계에 살고 있답니다. 적도부근에 집중된 열대삼림지역이 지도로 제공되어 이해를 돕지요.
또한 60미터 까지도 자라는 키 큰 나무들이 빼곡한 숲은 에멀전트,수관층-하부층, 임상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층에 서로 다른 동물이 살면서 임상에서 나무로, 나무에서 임상으로 이동하지 않는답니다.

<세계속 열대우림의 분포와 우림속 동물> <플랩을 열면 보이는 우림속 동.식물>
열대우림의 생명수인 물을 동물과 식물은 어떻게 이용하는지도 참 흥미로우며, 특히 총고기가 물총을 쏘아 물위 날아다니는 곤충을 사냥하는 것도 참 재밌다. 흐르는 강물에 의해 식물의 씨앗이 퍼져 나가며, 투명필름의 앞은 강물 위를 설명하고 뒤쪽은 강물 속을 설명하면서 생태계를 설명하니 참 쉽고 재밌었다. 특히 사실적인 그림들과 사진자료는 생태계의 냉정함을 보여주었구요.

<투명필름 앞 - 강물 위 동.식물> <투명필름 뒤 - 강물 속 동.식물>
생존하기 위해 다른 집단에 밀접하게 의존하는 식물과 동물의 공생관계도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으며, 식물들의 몸짓 하나하나 동물들의 색상 하나하나가 모두 의미있는 몸짓입니다. 브로멜리아드라는 식물이 만든 그릇 모양에 고인 작은 웅덩이 속에도 여러가지 생물이 사는 작은 생태계가 존재하는 것도 새롭고 놀라웠습니다.

모든 생물이 다른 생물의 먹이가 되는 생태계에서 영원한 강자란 없었습니다.
나무왕뱀을 덮치는 큰수리 역시 죽으면 임상으로 떨어져 딱정벌레, 파리, 노래기 같은 청소부에 의해 부숴지고, 곰팡이에 의해 분해되어 식물로 흡수되니 뭐하나 버릴게 없는 소중한 우림이었습니다.
<플랩속에는 시체를 분해하는 여러 곤충들을 볼 수 있음.>

이곳에서 역시 생존의 법칙은 존재하며 자신을 감추고 드러내기 위해 색으로 위장하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생존본능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투명필름 뒷면 - 옆 그림에는 위장한 11마리의 동물들>
형형색색의 모양과 형태 등은 열대우림을 너무나 아름답게 만들고 있으나 그들에게는 번식과 생존에 필수적인 것들어있죠.
광합성을 하기 위해 빛이 필요한 식물들은 서로 끊임없는 경쟁을 하고 이로인해 모양과 크기가 다른 수많은 잎들이 수관층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열대우림은 눈앞의 이득에 눈먼 사람들에 의해 빠른 속도로 벌채되고 있으며 이런 손실은 세계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우리아이 반응]
마지막을 이 책을 읽은 7살 우리아이에게는 좀 어려울까봐 제가 그림을 설명해 주면서 함께 읽어주었더니 참 신기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많다고 합니다.
착생식물에 의해 질식사 당한 나무들 속에도 수많은 생명체가 사는 것도 신기해 하고 있으며, 꽃이 곤충을 유인해서 소화시키는 식충식물에서도 아주 흥미로워 했습니다. 더군다나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은 자신의 키만하다고 하니 놀라워하며 책속에 빠져들더라구요.
초등학생들은 직접 사진을 보고 글을 읽으면 많은 지식과 지혜로움을 배울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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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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