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기간이에요~

지난 1년은 외출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 아주 찐~~집콕을 했던 날들이었어요.

겨울방학을 했지만 외출은 여전히 자유롭지 않네요.

집에만 있다고 마냥 미디어만 볼 수 없던 찰나에

정말 정말 꼭 필요한 과학놀이 책을 만나볼 기회가 생겼어요.

바로!

과학쌤들의 과학실험을 모아놓은

<신과람쌤의 엄마표 과학놀이/동양북스>

책 속에서 해보고 싶은 거 찾아보자~ 했더니

초2 올라가는 둘째가 고민 없이 슬라임 만들기요!

흑,

슬라임, 예전에 만들때 실패 많이 했어요.

만들어진 거 사준 적도 있는데 너무 어릴 때라 옷에 다 묻고

그 옷 버렸..구요. ㅜㅜ

당최 이거 만들기를 또 허락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이 책에서는 특별히 유해한 재료를 쓰지 않고도

만들 수가 있더라고요!

결과는 대성공!

나중에 베이킹소다를 좀 더 넣어서 색이 좀 불투명하지만

전 더 좋더라구요.

책에 정말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티스푼으로 넣기

/풀 뚜껑만큼 넣기

/물풀의 반만 넣기

이렇게 설명되어 있으니 아이도 척척할 수 있어요.

풀은 50 ml 사서 다 넣고 물은 그 풀통의 반만 넣으면 됩니다.

뚜껑이 좀 길어서 리뉴는 반만 넣고,

티스푼이 뭐냐 묻길래 ㅋㅋ 커피 젓는 숟가락이라고

집에 있는 거 하나 꺼내 줬어요.

초2 아이도 그 후엔 혼자 충분히 만들더라고요.

4~10세 아이들 맞춤 과학놀이

재미 + 창의 + 원리

책 속 실험 모두 아이들이 딱 흥미롭게 할

요소들을 다 갖추고 있어요.

재료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만들면서 과학 원리까지 설명이 되어 있으니

유아부터 저학년 아이들에게 너무 유익하더라고요.

보글보글 라바 램프

이번 실험은 초5 되는 큰아이가 해보고 싶어 했던 실험이에요.

슬라임도 같이 만들었다는 건 비밀입니다^^;;

집에 발포 비타민은 없어서 약국에서 구매했고

기름을 더 가득 채워야 하는데 저는 물 반을 넣고

기름의 양을 줄여서 한번 테스트해봤습니다.

이것도 성공^^

기름을 넣으면 보글보글이 더 잘 보였을 것 같긴 하나

발포 비타민의 효과가 제대로 보였어요.

비타민도 남았으니 조만간 한 번 더 해볼 것 같아요.

그 외에 인체 그리기, 팽이 효과, 베이킹소다와 식초 화산

등등 총 80개의 과학놀이가 담겨있어서

매일 하나씩 해도 방학 다 보낼 수 있겠어요!

어릴 때는 곡식 놀이, 밀가루 놀이 다양하게 했는데

점점 크다 보니 안 하게 되더라고요.

확실히 이렇게 만들어보면 손이 기억하고

몸이 기억하면서 작은 변화도 유심히 보는 시각이 생기는 것 같아요.

어릴 때 과학을 좋아하는 건, 그만큼

호기심이 많은 아주 큰 장점인데 그동안

많이 못 해준 게 미안할 정도로 좋아했어요..

책 한 권으로 과학실험을 다양하게 해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과학놀이 꼭! 한번 해보세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아이와 직접 놀이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