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소개

방과 후, 어떤 남학생(후시미 아라타)이 선생님(미도리카와 우타코)과 1:1로 수학 보충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농땡이를 피우면서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고 있네요.

선생님은 퇴근도 못 하고 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선생님 빨리 퇴근해야 되는데 후시미는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선생님이 목에 걸고 있는 목걸이에 관심을 보이는군요.

궁금한 후시미는 선생님에게 바로 물어봅니다.

사이즈가 맞지도 않은 반지를 계속 목에 걸고 다니는 선생님.

선생님은 후시미에게 반지를 계속 가지고 다니는 이유를 말해줍니다.

굉장히 소중한 사람 = 남자친구겠죠?

하지만 그는 이미 고인이라 선생님은 그를 잊지 못하고 계속 맞지도 않는 반지를 목에 걸고 다니며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후시미 아라타는... 그 사람 (선생님의 전 남자친구)를 알고 있습니다. (?!)

심지어 정확히 언제 무슨 요인으로 죽었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후시미는 알고 보니....

네, 맞습니다. 바로 선생님의 소중한 사람(죽은 남자친구)의 환생이었습니다.

전생의 기억을 온전히 간직한 채 다시 태어났습니다.

죽자마자 다시 환생해서 동갑이었던 우타코와는 22살이나 나이 차이가 나버리게 되었습니다.

우타코에게 자신이 그 사람의 환생이라고 말하고 싶어 하지만 말하면 믿어줄지 내적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후시미 아라타의 전생인 타츠오미는 우타코로부터 거리를 좀 두 자는 통보를 받은 뒤,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반지를 사들고 그녀에게 들뜬 마음으로 프러포즈를 하러 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반지를 전해주기도 전에 트럭이랑 교통사고가 나서 즉사해버렸습니다.

우타코는 그 뒤 타츠오미를 잊지 못했는지 그가 주려고 했던 반지를 계속 목에 걸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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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죽은 타츠오미는 후시미 아라타로 환생하여 중학생이 되어 우타코를 담임선생님으로 만나게 됩니다.

후시미는 우타코를 만난 뒤 전생의 기억을 모두 기억해 내고 전생의 삶과 마찬가지로 우타코를 좋아하게 됩니다.

자신이 타츠오미의 환생이라고 말하진 못하고 우타코가 운영하는 동아리인 원예부에 들어가는 둥, 우타코의 담당 과목인 수학만 일부러 낙제를 받는 둥 마치 선생님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학생처럼 행동합니다.

그러다 우타코를 좋아하는 남자가 등장합니다.

이름은 에이치로 누나 친구인 우타코를 처음 봤을 땐 그다지 관심이 없었지만 일에 열심히이고 똑 부러진 면이 좋다고 느꼈는데 어느새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좋아한다고 자각한 후에는 횡설수설하고 실수하는 모습만 보여주게 됩니다.

술에 취해 길에 누워있을 때 후시미가 그를 도와주게 되는데 그 뒤로 에이치는 후시미에게 연애 상담을 하면서 선배라고 부릅니다. 그렇지만 후시미는 에이치가 좋아하는 상대가 우타코인것을 전혀 몰랐는데....

우타코에게 자신이 타츠오미의 환생이라고 말하지도 못했는데 라이벌까지 등장한 이 상황. 과연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될까요?

총평

요즘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환생물입니다. 특히 환생물은 로맨스 판타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작품의 배경은 현대입니다. 이 작품 외에 배경이 현대인 작품들 중에 환생이란 소재가 들어가 있는 작품을 하나 꼽으라면 네이버 웹툰인 "이번 생도 잘 부탁해"를 꼽을 수 있겠군요.

위의 웹툰과는 다르게 이 작품은 남자가 환생을 하였고, 나이 차이가 무려 22살이나 납니다.

제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안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22살은 너무 선을 넘은 듯합니다.. 아, 물론 현실에서도 20살 이상 차이 나는 커플이 있기야 하겠지만 좀 그렇죠..?

쟤네들이 결혼한다고 쳐도 일본은 남자가 18살이 되어야 결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우타코의 나이는 40... (오우야)

우타코가 저 나이가 되도록 결혼은 물론 남자친구도 사귀지 않는 이유가 타츠오미를 못 잊어서인데 결말은 쟤네 둘이 이어질 것 같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후시미가 우타코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 뒤, 서로 깨끗이 정리하고 각자 갈 길 가는 결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쟤네 둘이 이어져서 결혼까지 갈지 궁금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