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저자가 쓴 책이다. 일본은 집값이 비싼 편으로, 주택의 면적이 좁은 편이라서 그런지 이런 공간 활용에 관한 도서가 많은 것 같다. 이 책은 챕터1에서는 배치, 수납, 장식으로 나누어 인테리어에 대해서 설명하고, 챕터2에서는 집과 가구 구하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정리에 관한 부분이 중점이기 보다는 정리와 인테리어까지 다루고 있는 책이다. 책의 많은 부분이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훑어보기 편하다. 그리고 읽어보니 챕터2의 집을 구하는 파트는, 자취집을 처음 구하는 사회초년생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집을 볼 때 체크할 점이나 조건에 맞는 집을 찾는 요령을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그림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빨리 읽힌다. 챕터1에서는 가구 배치 그림으로, 가구를 어떻게 배치하는지에 따라서 가족 구성원들이 대화하기 편한 공간을 구성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었다.

사실 내가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수납공간이 부족해서 였다. 정리에 관한 책을 가끔 읽기는 하지만, 정리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에 따르면 수납을 잘하기 위해서는 수납 공간과 물건을 파악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수납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 뿐만 아니라 많은 정리 관련 도서에서 물건을 잘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아직까지는 물건을 잘 버리는 것이 쉽지 않다. 물건에 대한 애착이 너무 많아서 인 것 같다.

기대했던 수납에 관한 부분은 전체 책에서 많지 않은 편이었지만, 챕터2 에서 다양한 가구그림으로 인테리어를 보여준 점이 좋았다. 컬러 그림을 통해서 가구 배치에 따른 인테리어 느낌을 잘 보여준다.

아직은 수납과 정리에 급급하지만 나도 내 공간을 쾌적하고 따뜻해서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꾸미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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