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기계발을 통한 성장을 기록하는 프로성장러 킴슈입니다 :)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마이루틴"이라는 앱을 만든 옥민송 대표의 <나는 하루 5분만 바꾸기로 했다>입니다.

기차 기다리면서 읽기 시작해서 호다닥 읽었어요. 벽돌책 말고는 오랜만에 읽는 종이책이라 밑줄도 치고, 제 생각도 적어가면서 읽었습니다. 루틴 만들어서 실천하고 있어서 그런지 와닿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어요.

? 추천 독자

? 두고두고 다시 찾아 볼 문장

내가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이거나 에너지 없는 사람인 것이 아니라, 열심히 살기 힘들어나 에너지가 없는 시기가 온 것뿐이다. 결국 그 시기는 지나갈 것이고, 지나가고 나면 내가 잘 아는 나로 돌아올 것이다. (95p)

??슬럼프가 올 때마다 다시 봐야할 문장이에요. 슬럼프가 오면 무기력해지는데, 그 무기력함이 심해지면 자존감도 낮아지게 되더라고요.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님을 인지하고, 그 시기가 지나갈 때까지 마음을 가볍게 두어야겠어요. 그 때가 지나면, 전 다시 에너지 넘치는 사람으로 돌아올테니까요.

준비 루틴을 하고 나서도 그만두고 싶다면 딱 1분만 해보자. 1분 뒤에도 하기 싫으면 그만두면 된다.(257p)

??정말 정말 하기 싫을 때. 슬럼프가 아니라, 그냥 그 행동이 하기 싫을 때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방법. 바로 준비 루틴입니다. 준비루틴은 스트레칭 전 "요가매트 깔기" 이런 거에요. 대표님은 이렇게라도 해보고 안되면 그만 두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제가 잘 실천하기 힘든 운동 루틴을 할 때, 이 방법도 적용해봐야겠어요.

? 내가 가장 개선하고 싶은 나의 루틴

제가 가장 실천하기 힘든 루틴 분야는 "운동" 이에요. 뛰는 것보다는 걷는게 좋고, 걷는 것보다는 앉아 있는게 좋고, 앉아 있는 것보다는 누워있는게 좋은 사람입니다.

<나는 하루 5분만 바꾸기로 했다>에서 옥민송 대표는 지금 사업을 유지하고 성장을 위해 체력관리는 필수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은 것부터 운동루틴을 만들어서 오랫동안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은 집 밖을 나가려고 했다. 이왕이면 나가서 가볍게 산책하기. ~ 아무 목적 없이 집 밖에 나가 1분만 걸어도 산책이라 생각했다. 볼일이 있어 나갔다 돌아오는 날에는 걷지 않아도 되는 길을 조금이라도 걸어도 산책이라고 생각했다.(51p)

??출퇴근할 때 가장 단거리로 이동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문구를 보고 퇴근길에 단거리 말고 다른 길로 돌아오면서 루틴을 만들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길 돌아가는걸 정말 안좋아하지만 운동 습관을 위해 일주일에 3번 정도는 실천해보려고요. 제 난도에서 그정도는 시작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나는 엄격하게 식단을 관리하진 않지만 느슨하고 꾸준히 관리한다. 기본적으로 주 2~3회 가벼운 식사, 하루 두 끼 단백질 포함 식사 루틴을 지키는 편이다.(84p)

??체력관리,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만큼 중요한 것이 "식단"이에요. 하지만 사람들과 만나기를 좋아하고 맛있는걸 먹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식단도 너무 어려운 것...★ 저는 주 1회 샐러드먹기부터 시작해보려고요! 샐러드도 완전 야채샐러드 말고, 그나마 익숙하고 맛좋은 서브웨이 샐러드먹기로 샐러드와 친해지는 단계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

? 잘하고 있구나 생각 든 나의 루틴

책을 읽으면서 바꾸고 싶은 루틴 외에 잘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한 루틴도 생각해 보았어요.

자기 전에 물을 한 잔 떠서 머리맡에 두는 것이다.(192p)

??최근 시작한 루틴이라서 더 확 와닿았어요. 미라클 모닝 실천을 노력하고 있는데, 아침에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기가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정신을 좀 깨우려고 아침에 물을 마시기로 했어요. 저자도 손을 뻗어서 물을 마시면 거실까지 나가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 제 생각도 그와 같았어요. 저자가 하고 있는 일을 저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 자긍심이 생기더라고요.

? 루틴을 만들어가면서 주의할 점

처음 루틴을 만들 때는 다 하고 싶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과욕을 부려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고, 멋있어 보이는 루틴을 따라하기도 했고, 누가 좋다고 하는 걸 덜컥 가져오기도 했으나,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58p)

??제가 지금 실천하고 있는 루틴을 보면 어떤 것은 성공률이 굉장히 높은 반면, 어떤 것은 정~말 실천하고 있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저조한 것도 있어요.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넣은 것도 있지만, 현재 제 상태를 고려하지 못하고(또는 스스로를 과대평가하고) 넣은 루틴도 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루틴을 돌아보고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변화를 주는 루틴으로 시작해야할 것 같아요.

나는 무리하는 시기에는 모든 것을 챙기려고 하지 않는다. 그건 과한 기대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아무리 힘든 시기에도 어떤 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한다. 이걸 가능하게 하는 게 기본 루틴이다. 기본 루틴은 여유롭고 편한 시기에는 사소해 보이는 작은 루틴이다. 하지만 평소에 잘 지켜야 힘들 때도 지킬 힘이 생긴다.(91p)

??루틴을 만들고 실천한다는 것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함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렇습니다. 제가 블로그 소개글로 작성해 놓은 "어제보다 더 성장한 오늘을 실천하는" 제가 되기 위해 루틴을 만들고 실천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이런 성장 욕구는 저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지만, 때로는 지켜야 한다는 자체가 부담이 될 때도 있어요. 부담으로 다가올 때는 부담감을 잠시 내려 놓고 나중에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휴식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루틴을 기록할 때는 루틴만 나열하지 말고 언제할지 함께 기록하자. 이때 언제는 시간이 아닌 상황 혹은 행동을 의미한다.(119p)

??저는 루틴을 만들고 나서 시간으로만 분류했어요. "아침", "하루 중", "퇴근 후", "자기 전" 이렇게만 나눴는데, 이 부분을 읽고 다시 바꿔봐야겠다 생각했어요. 일어나자 마자 → 씻고 나서 → ... 등등 이렇게 순서를 정해서 루틴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어요. 저한테 맞는 방법일지는 모르겠지만,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이니 한 번 해보려고요 :)

<나는 하루 5분만 바꾸기로 했다> 책을 읽으면서 대표님이 어떻게 루틴을 만들어 나갔고,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어요. 제가 지금 실천하고 있는 루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루틴이 잘 안될 때 대표님은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 실마리를 얻어보려고 해요. 거실 책꽂이에 꽂아 놓고 사전처럼 꺼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