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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onghi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2.4.15
“사실은 나도 슬퍼. 나도 우울해” …
나는 엄마를 닮았다. 견디기 힘든 순간이 오면 나는 더욱 엄마를 닮았다. 나는 사실 상미를 닮았던 것이다. P. 30
몸은 멀리 있지만, 어디서든 널 응원한다. 네가 가진 재능, 영감, 아픔, 슬픔, 좌절…이 모든 것도 네가 품으면 깊고 빛나 보인다. 그러니 괜찮다’ p. 34
괜찮다는 말이 아프게도 가슴 따뜻하게도 내게 다가온다.
내 안의 나에게 괜찮다 위로하고 안아주어 힘내어 살아보자~ 말하는 것 같다.
겨울 볕
겨울이 혹독할수록 나는 한 줌 볕에 기대어 선다.
한구석에 놓인 적은 볕에 기대어 선다.
적은 볕도 충만하다.
적은 볕에 서면 봄이 보인다.
겨울의 볕, 그 충만에 기대어 선다. P. 38
항상 따뜻한 햇살을 맞고 있으면 그 귀함을 알지 못한다. 당연히 있는 것으로 감사함을 잊고 살아간다. 문득 없어지고 사라지면 알게 되는... 존재인 것 같다.
가족들이 모두 자신의 약속으로 외출하고 혼자가 되었을때..
덩그러니 거실에 혼자 남았을때를 떠올른다....
혼자 있어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혼자라 외로움... 두려움이랄까~~
괜한 혼자인 상황을 벗어나고픈 조바심이랄까?
단정짓기 어려움 감정들이 오고간다.
상미는 현실의 나! 내면의 나! ... 엄마의 마음으로 보듬어주는...
상미의 일상 속 생각을 타인의 느낌으로 담담히 채워가고 있다.
천천히 음미하는 중...... ^^
<YES24 리뷰어클럽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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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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