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zy/日常の謎

Kel
- 작성일
- 2019.1.29
怪しい人びと
- 글쓴이
- 히가시노 게이고 저
光文社
단어가 꽤 쉽고, 문어체 표현들이 많아 꽤 금방 읽힌다. 뭐,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점이 그렇지 뭐.
?ていた女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는 전자회사의 자재부에 근무하는 나, 카와시마는 플레이보이로 유명한 동기 카타오카의 요청으로 그의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밤을 위해 방을 빌려주게 된다. 같은 자재부의, 도도한 처자 하야마 히로에 같은 처자는 호텔을 떠올리기만 해도 가벼운 품행이 연상하여 차라리 자신의 세컨드홈이라며 일반 방이 낫다는데. 그리하여, 어찌하다 소문이 나서 다른 동기 2명에게도 방을 빌려주게 되고. 카타오카가 빌리기로 했던 날 다음아침 출근을 위해 방에 돌아가니, 여자 혼자 침대에 누워있다. 그녀는 어젯밤 술에 취하여 왔고 특별한 피임대책없이 밤을 보냈으나 상대를 찾아오라며 그를 협박하고.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놓고 회사로 출근한 그는 그녀와 밤을 보내는 자식이 누군지 찾아내려하지만, 모두가 부정한다.카타오카는 하야마 히로에와의 약속을 취소했다고 말하고...
[용의자 X의 헌신]에서도 '기하학문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함수문제'였던게 핵심히듯, 이 이야기에서도 원래 찾아야하는 대답과 다른, 각각의 속셈이 있었기에 가벼운 서프라이즈와 해답풀이의 쾌감이 따르는 것.
맨나중에 카타오카의 자신만만한 말에 "그래, 니가 참도 여자를 잘 안다"고 씁쓸하게 말하는데 말하는데, 여자를 자신의 것으로 삼는다는 일본어표현은 'ものにする'인데, 이 정도로 이성을 대하면서 어떻게 마음까지 안다는걸까나?
もう一度コ-ルしてくれ
예전에 한번 읽기는 했는데 대체 콜이 뭔지 기억이 안나서. 고등학교 3학년 가을에 중퇴한, 이제 20세의 파칭코직원 세리자와 유타카는 마작가게에서 일하는 노보루와 타카시와 함께 집에 돈을 보관하는 할머님의 집을 습격하기로 한다. 하지만 바로 이웃집의 신고로 경찰과 부딪히고 다들 체포된 틈에 도망을 가, 사건 전부터 머리속에 넣어두었던 난바 카츠히사를 찾아가 인질로 삼는다. 하지만, 그는 자진해서 경찰의 눈을 따돌리는데. 과연 이 두 사람의 과거의 인연은.
그때 물어봤으면 좋았잖아. 그 긴시간을 낭비하다니. 그나저나, 실수를 이지메로 이끈 이들에 대한 비난은 없는건가?
死んだら?けない
대학졸업후 업계 최고수주의 자동차부품회사에 취직한 가와시마. 본사 개발부에 있다가 현장으로 파견나가 부품조립을 하는데, 월요일 출근해보니 공장 휴게실이 잠겨있고 그 안에 사람이 쓰러져있었다. 알고보니, 그의 상사인 하야시다계장. 워낙에 성실한 사람인지라 주말에도 실용화를 앞둔 로봇팔의 운용을 계속 테스트하고 있었는데..
살해당한 사람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이들은 뭐지? 황당해서.
단편제목은 영양드링크문구인데 '죽으면 일을 못한다'니, 일본의 사회문제가 된 과로사 내지는 자살이 왜 있었는지 알 수 있을듯. 어떻게 저런 문구가 광고문구로 쓰이는걸까.
甘いはずなのに
34세에 회사 후배였던 나오미와 재혼을 하게된 노부히코. 그는 26에 이미 결혼한 적이 있고 아내는 3년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에겐 4살짜리 딸 히로코가 있었는데. 결혼을 앞두고 사망한 딸. 그는 하와이로의 신혼여행을 가면서 행복할 수 없음을 깨닫고 무언가를 결심한다.
꽤 유명한 단편으로, 드라마로도 된게 기억난다.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서만 생각하면 오해는 풀리지않는다 (p.143)는 말, 하나의 방향으로만 향할때의 문제. 자신의 행동은 돌아보지 못한채 원망을 밖으로만 돌릴때 (물론 문제를 자신의 것으로만 감싸안아버리는 것도 문제지만) 일어나는 오해. 그나저나, 난 왜 이 남자가 꽤 이기적이라는 생각만 드는 걸까? 재혼을 하면서도 죽은 아내와의 일을 계속 생각하는게.
?台にて
방의 리노베이션을 하다가 앨범을 발견하여13년전의 일을 기억하는 나. 유치원 때부터 자신의 집근처에 살며, 자신보다 등치가 큰 유스케의 그늘밑에서 큰 나는 어느덧 그가 '친구'라기 보다는 '좋은 관계'로 스스로의 역량을 과시하기 위해 그의 열등감을 이용한다는 것을 알고 대학1년의 가을, 시험전 동북지역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하지만, 유스케는 이마저 게임으로 삼고. 같이 출발하다 따로 여행을 하다 만나기로. 그와 만나기전 바닷가 하얀등대에서 등치 큰 등대지기를 만나 엄청난 일을 겪을뻔 하다 도망치고..
아, 기억났다. 이 단편집 읽다가 기겁한거. 일본해는 번역서에는 동해로 되었고 (생각해보면 애네들은 서해로 하면 되지 왜 일본해야? 공유하는 바단데?), 맨뒤의 '좋은관계'가 모호해 해설편을 읽었는데.. 아, 읽다보니 해설자가 히가시노 게이고를 26세의 젊은 나이에 추리상을 수상하여 데뷔한뒤, 여러가지 스타일로 글을 쓰는 엄청난 재능가로 묘사한 탓에 바로 직전 그의 유희성과 좀 딸리는 젠더감수성 등을 비판하던 내가 스스로 쭈그러들게 만들었다. 음, 내가 해설자 말처럼 이렇게 엄청난 작가를 두고, 언젠가는 아카자와 지로처럼 될거라 말할 수 있는걸까? 하고.
여하간, 이 작품집이 나레이터들이 죄다 '나'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이 수상한 사람들이라는 것에서 화자인 나도 벗어나지 못하는 것임을 의미하는게 아닐지. 왜냐면, 이 단편만 해도 '나'가 한 행동은 단순한 이타즈라, 장난 이상인 것을.
結婚報告
토모미는 단기대학시절 친구인 노리코로부터 결혼보고와 편지가 도착하지만, 사진속의 여성은 그녀가 아니다 (아, 또 기억났다. 이 단편의 주인공은 히로스에 료코가 연기한 드라마가 있었다는 것을. 아, 근데 드라마각색을 더 복잡하게 했구나. 인질같은건 원작엔 없다). 전화를 해도 받지않자, 수슈께끼가 마음에 걸린 그녀는 휴가를 내고 노리코의 고향에 간다. 하지만, 이웃집남자, 남편, 노리코의 엄마까지 수상한 반응만을 보이고...
아, 근데 알리바이를 위해 우편을 이용했다는 범인아, 편지지나 편지봉투에 남은 자신의 지문은 어떡할거냐?
일상미스테리 수준이었는데, 꽤 괜찮은 작품이다.
コスタリカの雨は冷たい
아내 유키코를 데리고 캐나다로 주재근무나간 나는, 이제 5년 기간이 끝나자 일본으로 귀국을 하게 되고 좋아하는 버드워칭의 하이라이트를 위해 남미의 코스타리카에 간다. 하지만, 도착한지 얼마안돼 국립공원안에서 원숭이탈을 쓴 강도 2명을 만나 모든 것을 빼앗긴다. 겨우 도시로 돌아와 경찰순찰차에 타게 되고.. 웨스트백에서 발견한, 닉으로 빌린 카메라의 건전지전원 뚜껑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그나저나, 이 작품 때문에 더욱 더 남미에 대해...
하루에 하나씩 읽으려했는데 어젯밤엔 그냥 마저 다 읽어버렸다. 가끔 쓴맛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글은 정말 잘써서 죽죽 읽히고, 뒷이야이가 궁금하게 만든다. 예상이 가능한데 미적거리느라 중간에 잠깐 지루한 맛도 있는 작가도 있는데, 그렇지않은 면에서는 그가 최고일지도. 이야기를 죽죽 진행시키니.
p.s: 왜이리 일본어랑 한자가 깨지지?
여하간, 책 표지에 2번쨰 단편집이라고 했지만, 이 출판사의 기획의 경우에서 두번째인듯. 찾아보니 네번째. 히가시노 게이고가 쓰는 단어나 문장은 단순하고 읽기쉬우며 문어체로 많이 사용되는 단어들인지라 공부에도 좋을듯. 특히 한 사람이 쓰는 단어의 수는 한정되어있다니, 계속 반복하면 더욱 더 읽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생각된다.
依?人の娘(1990)==> 탐정클럽 探偵??部(1996)
범인이 없는 밤 犯人のいない殺人の夜(1990)
교통경찰의 밤 交通警察の夜(1991)==> 天使の耳(1995)
수상한 사람들 怪しい人びと(1994)
超?殺人事件 推理作家の苦?(2001)
그 무렵 누군가 あの頃の誰か(2011)
그대 눈동자에 건배 素敵な日本人(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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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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