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stery + (정리중)

Kel
- 작성일
- 2009.7.7
범인 없는 살인의 밤
- 글쓴이
- 히가시노 게이고 저
랜덤하우스코리아
그의 이름에 미달하는, 연이은 범작에 살짜쿵 실망하려고 했다만, 이 단편집은 역시나 기대를 붙잡아주었다. 제목인 [범인없는 살인의 밤]에 걸맞듯 뚜렷한 고의없이도 일어난 사건들의 진실을 파헤쳐주는 7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가장 좋았던 것은 다음의 작품이었고, 의외로 다소 예상이 가능한 마지막 타이틀작(?)에선 인물의 재설정 (여자친구)이 너무 괜찮아서 당연한듯 여기는 이름을 가지고 트릭을 사용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뭐, 비슷하게 경찰도 사진가지고 한번 써먹지만).
우등생에다가 오래사귄 여자친구 사에키 요코도 있는 친구 유키하라 다쓰야가 학교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다. 숫자로는 한층 밑이지만 거의 수평선상에서 그를 지켜볼 수 있었던 목격자 후지오는 옥상의 난간 위로 그가 혼자 걷고있다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뛰어내린 것이 아니라 떨어졌다고?
거기에서 나카오카의 의문은 시작된다..('작은 고의에 관한 이야기')
매주 수요일 저녁 여학교의 연습실에서 리듬체조를 연습하는 여자아이에게 반한 다카시는 자신의 과외선생인 대학생형 구로다에게 이를 고백한다. 그 여자아이에게 표현하라는 조언에 따르지만 어느날부터 그 여자아이는 보이지않고....('춤추는 아이'에선 그 안타까움에 이마를 턱 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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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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