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
  1. - 本格推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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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赤い博物館
글쓴이
大山 誠一郞 저
文藝春秋
평균
별점10 (1)
Kel

앤솔로지로 처음 만나본 뒤 여러 작가중에서 나랑 맞는 것 같아서 찾아보고 읽는 작가중의 하나이다. 밀실트릭도 잘쓴다. 밀실수집가 (미스테리한 '밀실수집가'의 활약)라고 원서가 있는데 재미있고 수준이 높다.  



 



교토대학 추리소설연구회 소속인지라, 본격추리물을 추구한다. 



 



이 책은 2015년 하드커버로 나온 것을 몇몇 사실을 추가하고 변경해서 2018년에 문고판으로 나왔고, 2019년에 드라마화 되었다. 



 



테라다 사토시 순사부장은 수사자료를 잘못둔 탓에 미디어에 다 까발려지고 경찰의 안보의식이 없음이 매일 질타당할떄 일칭 붉은 박물관으로 오게 된다. 여기는 1956년에 만들어진, 영국의 검은 박물관을 따라 색만 붉은 색으로 바꾼 경시청부속 범죄자료관이다 (물론 가상의 기구이다). 커리어출신으로 머리가 엄청좋으나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한 관장 히이로 사에코 (설녀처럼 피부가 하얗고 말수가 적은 냉미녀이다)가 안락의자 탐정 격으로 나서고, 테라다가 그녀의 손과 발이 되어준다.



 



5편의 에피소드가 들어있다.



빵의 인질금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빵제조업체에 협박장이 날아든다. 빵 사이에 바늘을 넣어두었다고. 그래서 사장 등 이하들은 이를 수거하기에 바쁘고, 또 그 와중에 다시 1억엔을 요구하는 협박자의 메세지가 도착한다. 그떄 당시에는 카메라 폰이나 카메라 녹음 기능도 없어서 꽤 힘들었겠다. 협박자가 지목한 장소로 가기 위해서 사장이 직접 돈을 들고, 뒷자리에 몰래 경찰을 숨겨서 가는 것으로. 사장이 지목한 폐자택에 들어간뒤 연락이 두절되자 형사들이 투입된다. 하지만, 발견된 것을 방공호로 이어지는 것과 방공호에는 2개의 입구가 있으며 범인과 사장의 흔적은 없다는 것. 하지만 1억엔은 남아있었다. 그리고 발견된 사장의 사체. 경찰은 1억엔보다는 사장의 살해목적이 실제목적이 아니겠냐면서 수사에 나서지만 미해결수사가 되고 만다.



 



이제 살인에 공소시효가 없어지고 콜드 케이스로 현경의 미해결과에서도 나서는데 빨간 박물관이 관장이 흥미를 가지고 지켜본다. 



 



시간대는 애무 촘촘하게 자세하고 맞다. 하지만, 본격추리의 한계인 동기와 인간의 심리 부족은 언제나 완성된 단편의 발목을 잡는다. 과거의 자료 , 새로운 눈. 그러나 마스크 하나로 시작된 건 너무 상상력에 의존한듯. 해답을 정하고 트릭구성한 듯 너무 실마리가 없다.



 



복수일기



타카마키 요우이치의 일기가 펼쳐진다. 필시 이 일기 밖에서는 데라다가 히이로 관장의 명령으로 과거 사건 기록을 읽고 있을 것이다. 자살과 타살로 종결된 이 사건은, 히이로 관장이 두가지 의문을 품으면서 다시 수사를 하게 된다



 



사건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렸을때부터 고생을 많이하다가 만학도로 법학을 전공하게된 타카마키는 6개월전 헤어진 연인 마이코로부터 5시에 상담할 것이 있으니 자기 집에 와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2,3시쯤 학교의 조교와 놀다가 4시쯤 요코무라교수에게 자료를 갖다준다. 그리고 5시에 가보니 마이코는 자기방이 있는 4층 베란당에서 떨어져 죽은 것이 밝혀진다. 죽을 당시 임신중. 타카마키는 그 아이의 아빠가 요코무라이며, 요모쿠라가 마이코를 죽였다는 트릭을 밝히고 그를 죽인다. 하지만...



 



반전이 있기에 다시 한번 사건을 시간상으로 되풀어보고 싶은 충동이 든다. 트릭은 정교하고 인물들의 동기도 설득력이 있다. 괜찮은 작품인듯. 



 



죄가 공범자를 갈라놓을때까지는



테라다는 교통사고의 목격자가 되는데, 피해자중 하나가 죽으면서 테라다에게 말을 남긴다. '교환살인..나는...을 죽였다"라고. 그리하여, 죽은 인물 토모베 요시오의 백부가 25년전 강도살인당할때, 토모베의 회사는 자금난을 겪고 있었고 부부가 미국여행을 하고있었다는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었다.



 



이 사건과 교환한 사건으로 25년전 의사가 뻉소니사고로 죽은 것과 또 하나 부동산회사사장이 살해당한 것 중 무엇인가를 밝혀야 한다. 각 사건마다 유력한 용의자가 있지만 알리바이가 완벽해서 과거의 의심받은채로 그냥 사건이  종결되었었다. 



 



정말 복잡해서 왼손잡이, 운전면허 가지곤 절때로 플 수 없는 트릭. 



 



불꽃



미용실에서 잡지를 보다가 젊고 유명한 사진작가인 혼다 에미리의 과거사가 들어있는 에세이를 본 관장은, 마침 그 사건에 라벨을 붙이고 있던 테라다에게 재수사를 지시한다. 물론 경시청 수사1과 몰래. 어릴때 집에서 임신한 엄마, 아빠, 이모가 있었고 이모와 다시 사귀려는 예전 애인이 방문한다는 그날 집에 불이나서 모든 것이 타버렸다. 하지만 알고보니 이들은 다 이미 청산가리중독으로 죽어있었던 것. 그렇게해서 드러난 진실은 충격적.



 



죽음에 이르는 질문



26년전에 일어난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관장의 동기인 감찰관이 나와서 26년전 사건의 재현에 수사관계자가 있을 수 있다는 의심을 털어놓는다. 어디에도 보고된 적없는 기밀적인 부분까지 재현했다는 것 때문이다.  



 



 



 



한마디로 과거의 자료를 가지고 추적하는 비블리오 미스테리, 설녀처럼 아름다운 관장이 등장하는 환타지한 설정 (라노벨, 아니 비블리오 고서당이 연상됨 )에 엘러리퀸을 지향하는 본격추리단편집으로서 작가의 역량이 다 발휘된 것 같다.  몇몇은 내 기준으로는 좀 실마리가 부족한듯 하나 추리가 매우 꼼꼼하게 설계되어있으니 한번 도전해봐도... 



 



 



 



 



p.s: 오오야마 세이이치로 (大山 誠一郞)



アルファベット?パズラ?ズ(2004)

?面幻?曲(2006)

密室蒐集家(2012) 2013년 본격미스테리 베스트10에서 2위, 본격미스테리대상 수상 미스테리한 '밀실수집가'의 활약

赤い博物館(2015)

알리바이를 꺠드립니다アリバイ崩し承ります(2018) 
시계수선겸 안락의자탐정의 알리바이 깨기



왓슨력 (2020) 본격추리물의 트릭들을 이용한 유머 미스테리



 



- 안솔로지

蝦?倉市事件1(2010)===> 晴れた日は謎を追って がまくら市事件(2014) 가상의 도시 가마쿠라시를 배경으로 한, 미스테리한 사건 연작집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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