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ce Procedurals

Kel
- 작성일
- 2024.1.13
피라미드
- 글쓴이
- 헨닝 만켈 저
피니스아프리카에
21살의 쿠르트 발란데르 (커트 월랜더)가 범죄수사팀 형사가 되기전 순찰경관 때부터 시작한다. 그의 형사로서의 커리어 뿐만 아니라 그의 노마와의 연애관계 또한 시작되고 있다. 시리즈의 프리퀄이다. 시리즈를 읽고 프리퀄을 읽는 재미는 발랜다르의 시리즈에서 중요하게 등장한 인물들이 살짜쿵 소개된다는 것.. 마치 미래를 알고 지켜보는 것처럼. 이 순수한 청년이 어떠게 해서 수사의 베테랑이 되고 몸집은 거대해지고 당뇨병에 걸리는 것까지.. 음, 상기되기 싫은 기억의 소환이기도 하네. 이런가. 여하간 이 모든 에피소드의 마지막은 시리즈의 처음인 [얼굴없는 살인자]로 시작된다.
발란데르의 첫번째 사건. 에선 벽도 얇은 아파트에 사는 발란데르. 자다가 빵하는 소리에 들여다 본 이웃집 홀렌이 가슴의 총상으로 사망한 것을 발견한다. 형사팀의 햄베르를 만난 발란데르는 이 수사에 계속 가담하면서 그에게 보고를 하게 되고. 과거 연인이었던 헬레나까지 만나서 얻은 정보들을 기반으로 이 살인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수사팀에 합류하게 된다.
...살떄가 있고 죽을 떄가 있다..p155
그리고 첫번째로 마주친 부상. 시위자는 경찰을 적으로 간주하지만 이 경찰은 경찰복을 벗으면 각자만의 의견을 가질 수가 있다는 것을 모른다.
복면한 남자. 에선 발란데르는 형사 6년차이고 결혼도 했다. 그리고그의 멘토가 될 뤼드베리를 만나게 된다.
...뤼드베리가 무뚝뚝하고 오만하다는 소문을... 고집대로 일하는 사람...몇마디를 나눈 것만으로도...수사중이던 범죄를 정확히 해석하고 분석하는 그의 능력에....p.162
작은 잡화점 근처에서 이상한 사람이 자주 등장하는 민원전화에 그는 현장으로 출동을 하고.
그의 작품에서 지속적으로 음울하고 긴장감을 주는 난민문제, 국제적 절세, 국내의 폭력사테 등등 그냥 배경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게 된다.
해변의 남자.에선 경위가 되었고 (1948년생이니까 39살의 발란데르를 만나게 된다. 그의 가족관계는 이상과는 너무나도 먼, 모래같이 흩어졌지만 그는 딸 린다와 똑같은 그림과 뇌조를 그리는 늙은 아버지에게도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노력한다.
쇼크에 빠진 택시운전기사가 신고를 한다. 위스타드로 가는 사람을 태우라는 전화를 받고 만나기로 한 장소에 가서 한 남자를 태웠는데, 도착해서 뒤를 보니 그는 이미 죽어있었다는 것. 발란데르는 피해자의 과거를 수사하고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그리고 그에게 어느새 강력한 능력이자 귀찮게 될 직감이라는 것을 느끼고 범인을 추적한다.
그로부터 일년 뒤 사진사의 죽음.에선 모든 사람들에게 익숙한 사진사 시몬 람베리의 살인사건을 맡게 된다. 모든 사람들의 증명사진과 중요한 행사의 사진을 찍었던 말수 적고 시계와 같았던 남자가 왜 죽어야만 했는지 발렌데르는 수사한다. 다음 사건인 피라미드에서 검사 아네테 브롤린이 등장하기 직전이다. 어하튼, 사건이 일어나고 살해된 이는 지퍼와 단추를 팔던 도무니 누군가에게도 해가 되지않을 두 여자노인 이었다.
겉으로 보는 것과 실재의 것은 엄청나게 다를 수 있다. 인간의 속이 얼마나 깊은지 그안에 엄청난 악이 숨어있는 것을 보게 될 수 있다.
이시리즈 내내 발란데르는 이미 조직화된 악과 그것에 다친 인물들을 보고있다. 그의 가족또한 그의 바람과는 달리 애정어린 것은 없었으며, 그에게서 남은 것은 오로지 수사 (동료 마르틴손은 경찰서장이 되려고 한 것과 달리 그는 범죄수사관이 되는 것에만 신경으 썼다)만이 남아있다. 더 재미있게 읽으려면 1980년, 1990년대의 유럽의 역사를 아는 것이 좋을 듯하다.
아참, 540페이지에서 발란데르에게 정떨어질 뻔했다.
글고 오페라를 좋아하는 독신의 형사라는 것으로 인데버 모스와 연상되는데, 둘이 차이점은 모스는 실연때문에 옥스포드의 학위를 포기하고 군대를 갔고, 발란데르는 여자에게 계속 매달렸다가 경찰한테 신고한다는 말에 뚝 멈춰선 (ㅎㅎ. 그만큼 커리어가 더 중요했댜는 의미였겠지)
p,s: 헤닝 만켈 (Henning Mankell)
발랜더 시리즈 (Kurt Wallender)
얼굴없는 살인자 Mordare utan ansikte (1991; English translation by Steven T. Murray: Faceless Killers, 1997) 바게트처럼 씹을 수록 고소하고 든든한 맛
리가의 개들 Hundarna i Riga (1992; English translation by Laurie Thompson: The Dogs of Riga, 2001) 나도 모르게 책에 흠뻑 빠져버린 발란데르 2탄, 시리즈중 제일 재밌다나~
하얀 암사자 Den vita lejoninnan (1993; English translation by Laurie Thompson: The White Lioness, 1998)
미소지은 남자 Mannen som log (1994; English translation by Laurie Thompson: The Man Who Smiled, 2005)
Villospar (1995; English translation by Steven T. Murray: Sidetracked, 1999) Gold Dagger 2001
다섯번쨰 여자 Fotografens dod (1996)
Den femte kvinnan (1996; English translation by Steven T. Murray: The Fifth Woman, 2000)
방화벽 Steget efter (1997; English translation by Ebba Segerberg: One Step Behind, 2002)
Brandvagg (1998; English translation by Ebba Segerberg: Firewall, 2002)
Pyramiden (1999; short stories; English translation by Ebba Segerberg with Laurie Thompson: The Pyramid, 2008)
Handen (2004; novella; originally published in Dutch (2004) as Het Graf (The Grave).[35] Published in Swedish, 2013. English translation by Laurie Thompson: An Event in Autumn, 2014)
Den orolige mannen (2009; English translation by Laurie Thompson: The Troubled Man,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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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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