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stery + (정리중)

Kel
- 작성일
- 2007.9.1
흑소소설
- 글쓴이
- 히가시노 게이고 저
바움
이 책을 들고서 무심코 있다가 어찌나 웃었는지 모른다. 히가시노 게이고란 작가는 정말로 매력적이다. [독소소설]은 그냥 패스해도 될지 몰라도 이 [흑소소설]은 아무 기대를 갖지 말고 (기대를 갖고보면 대개 기대치에 충족하지 못해 실망하니까) 읽어보시길 바란다.
13편의 단편이지만, 상을 받기를 원하는 작가와 신인상 수상자, 심사위원까지 연결되는 이야기가 있어 독립적인 이야기는 이보단 적다.
'거대유방망상증후군', '임포그라', '시력100', '사랑가득 스프레이', '스토커입문 (이 작품은 소리내서 읽으면 훨씬 재미있다)', '기적의 사진 한장'까지, 일상을 살짝 꼬집는 듯 간지럽히는데, 가벼운 수준의 블랙유머로 즐겁게 읽을 수 있다.
p.s: 물만두님의 제보에 따르면, 독소소설을 먼저 읽고 흑소소설을 읽은 경우에도 다소 싱겁다고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나도 반대의 순서대로 읽었다면 별점이 다르게 적용되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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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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