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zy/日常の謎

Kel
- 작성일
- 2004.9.18
Sympathy for the Devil
- 글쓴이
- Farmer, Jerrilyn
Avon Books
매들린 빈은 30대 초반의 매력적인 몸매를 가진 금발머리 요리사로 웨슬리란 친구와 함께 LA에서 요리대행업을 하고 있다.
유명인들의 파티 음식을 공급하는 그녀의 회사는 그런대로 성공적이며, 그런대로 성공한 텔레비젼 드라마 작가인 알로란 남자친구를 두고 있다 (남자친구는 매우 바빠서 그녀를 만나기 위해 겨우 시간을 두시간 정도 낼 수 있을 뿐이다. 그 시간에 뭐하냐구? 19세 이하 관람가. 작가의 전직이 텔레비젼 프로그램 작가였는데, 아무리 묘사를 읽어봐도 작가가 전직에 대한 불만이 많아 전직하지 않았나 싶다)
우선 주인공인 그녀는 이 첫작품에서 매우 큰 비중을 두고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그것도 노골적이 아니게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다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내눈에는 노골적이다. 그녀의 주변 남자들은 게이 빼놓고는 그녀에게 매우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묘사되고 있다.) 그녀가 사는 집의 설정은 매우 매력적인데, 작은 저택의 위층은 집이고 아래층은 회사 (그것도 최신식 설비의 부엌과 사무실)이다. 위 아래로 음식물만 운반하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무척 탐난다!!!)
여하튼, 줄거리로 들어가보면..... 수년전 사업 론칭후 첫 계약을 헐리우드 최고 프로듀서, 브루노 헌틀리로부터 얻어낸 후 계속해서 그의 파티에 음식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 작품에서도 줄리아 로버츠, 멜 깁슨이 참가하는 할로윈 파티를 앞두고 있다.
부르노는 헐리우드에서 매우 영향력이는 인물이지만, 아내와 자식 복은 지지리도 없어 현재 와이프 넘버 쓰리와 어린 아들외에 장성해서 결혼까지한 아들 브루노 주니어와 그레이던을 먹여살리고 있다. 그렇다고 인물이 가정적이냐? 아니다. 새디스트에 가깝다.
파티 준비 전부터 음식재료가 바뀌고, 파티에서 점장이는 사람들에게 죽음을 예언하는 등 분위기가 만만치 않다. 그러던 중 브루노가 경련을 일으키면서 죽는다.
독살.
유력한 용의자는 매들린의 동업자 웨슬리. 부르노의 저택 및 부지를 구입하는데 있어 도움을 준 그에게 부르노는 약속한 커미션을 떼먹었으며 파티에서 그의 음식을 맡은 사람이 웨슬리였다는 것.
원래부터 자신이 만만했던 매들린은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파트너를 구하기 위함이지, 이에 따르는 자신의 명성과 사업의 타격은 절대 신경 안쓴다. 왜냐면 그녀는 정말 의리있는 주인공이니까.)
스테파니 플럼과 닮은 상황에 놓이기도 하고, 형사에게 호감을 느끼며 꼬시려고 하기도 한다.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어 접근하는 족족 정보를 바로 얻어내며 (종이를 아껴야 하지 않는가!!!) 수사를 하므로 읽는데 별로 힘이 들지 않는다. 이런 식이면 스테파니 플럼과 뭐가 다르냐...하는 순간에, 과거 스페인 통치하의 미국 서부와 연결된 전설이 등장하고.... 음식미스테리라는 말이 무색하게, 아마추어 탐정이 요리사 일뿐 일종의 미녀특공대의 비쥬얼한 화면을 보는 느낌이다 -.-
![]() |
코지추리물시리즈 5 :A Madeline Bean Novel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