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stery + (정리중)

Kel
- 작성일
- 2014.10.19
그 무렵 누군가
- 글쓴이
- 히가시노 게이고 저
재인
솔직히 의아했다. 8편의 단편중 '아빠, 안녕'과 같은 경우 마치 장편 [비밀]의 시놉시스와 같은 것 같아, 왜 이걸 최근에 와서 썼는지하고. 하지만, 위키를 찾아보니 이 작품들은 버블시대 (1980대말 1990년초), 즉 20여년전에 쓰여진 것으로, 이제사 발간이 된 것. 그중 '안녕, 아빠'는 단편으로 먼저 나온뒤 작가가 마음에 들지않아 장편으로 재탄생되었다고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그럼에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수준에서 평균보다 좀 밑에 떨어지는듯, 다소 실망이었다.
그리고, '수수께끼가 가득'은 마치 작가가 그닥 좋아하지않는듯 (한 뉘앙스로 아카가와 지로를 언급하는 인터뷰를 읽은적이 있다)해도 너무나도 아카가와 지로를 연상시키는 단편이다. 아카가와 지로를 뭐라하는 것은 아지만, 작가자신이 그닥 좋아하지않은 상대와 닮은 분위기를 풍김에 다소 묘한 느낌.
시간을 보내기엔 괜찮을지 모르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하신다면 애정도에 타격을 줄지 모르니 스킵하셔도 무방하겠다. 그런데, 이런 작품은 하드커버가 아닌 문고판으로 읽고싶은데 말이지.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