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stery + (정리중)

Kel
- 작성일
- 2015.1.1
가면산장 살인사건
- 글쓴이
- 히가시노 게이고 저
재인
맨뒤 서술트릭의 대가 오리하라 이치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트릭을 선점함에 분노의 책던짐(ㅎㅎ)을 했다고 써서 더 유명하던데, 음..오리하라 이치가 그럴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이미 서술트릭의 대가로 독보적인데다가, 솔직히 추리적인 면으로는 그가 더 정통적이고 페어하니까.
1990년도 작품이지만....최근에 번역소개된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중에서 가장 재밌었던거 같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우리나라 독자들은, 맨처음 엄청나게 열광적으로 읽다가 조금 실망하다가 그럼에도 다시 투덜거리면서 읽는데, 그중에서 다시 애정을 회복할 수 있는 재미를 가져다 준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것은, 그 장례식장의 목걸이 부분이 독자에게 알려지지않고 등장인물마다 새롭게 다시 이야기하는지라, 당최 독자가 끼어들 부분이 없는것. 그러니까 (모르고 있었으니까) 당연히, 엔딩이 반전이지. 물론, 중간부터 오리하라 이치처럼 대강 짐작을 할 수 있기는 하나..
다카유키는 작은 비디오영상 업체를 운영한다. 어느날 자신과 관련된 교통사고에서 도모미란 여성을 알게된다. 원래는 발레리나도 이제 원하는 배역을 딴 상태였으나, 교통사고에서 왼발을 잃는다. 그냥 읽어도 엄청나게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통해 이제 그녀와 결혼식을 앞두고 제약회사의 사장인, 그녀의 아버지 모리사키 노부히코로 인해 사업도 번창할 즈음, 그녀가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그리고, 여름 언제나처럼 노부히코의 별장에 가족들이 모이는데 그 또한 초대를 받는다. 매우 인상적으로 현관에 걸린 가면을 보며 호수가 별장을 방문한 다카유키. 그외엔,
모리사키 노부히코와 아내 아쓰코, 아들 도시아키
노부히코의 비서 시모조 레이코, 죽은 도모미의 사촌 유키에와 그녀를 사랑하는 의사 기도..가 있다. 이때 경찰이 등장하고 (흠,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 생각나) 위험인물이 있지않을까 살펴보고 간다.
하지만, 은행강도였던 2인조가 별장을 침입, 점거하고 만다. 유키에를 탐내는 등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죽은 도모미의 죽음이 다시 입에 오르고...
탈출을 위한 여러 아이디어와 강도단으로 인해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 그리고 석연치않은 과거의 죽음...이 얽혀 매우 숨가쁘게 읽힌다. 맨마지막 엔딩에서의 가면이 다시 언급되면서, 이 작은 세계는 하나의 무대로, 사람들은 하나씩 가면을 쓰고 속내를 숨기며 사랑하는 이를 죽인 범인의 가면을 벗기기위한 덫을 하나의 극으로 만들어버린다.
카피문구와 달리 누군가는 결론을 예측할 수 있지만 (난 반전에서 범인이 누구라서가 아니라 도모미때문에...안타까웠다), 재미만큼은 보장한다.
p.s:
히가시노 게이고 (東野圭吾)
(아래 연도별로 묶어서 같은 해에 여러작품이 나오는 경우 순서가 바뀌어있는 수가 있다)
1985 방과후 (에도가와 란포상수상, 드라마) 대단한 작가의 대단한 데뷔작
1986 백마산장 살인사건 마더구스, 암호, 밀실살인 그리고 묻혀진 보물과 같은 흥미로운 소재들이지만..
1986 졸업:설월화살인게임 (가가형사 시리즈 #1) 대학졸업생 가가의 첫번째 사건
1987 학생가의 살인 풋풋함이 느껴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
1987 11문자 살인사건 무인도로부터 살의를 담아
1988 마구 魔球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18위)
香子の夢-コンパニオン殺人事件 (드라마)
浪花少年探偵団 (나니와 소년 탐정단 시리즈, 드라마)
1989 잠자는 숲 (가가형사 시리즈 #2, 드라마) 주의: 이 시리즈를 연속적으로 읽으시면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십자저택의 피에로 특별한 형태의 저택이란게 중요한게 아냐
: 1988년 우타노 쇼고의 [긴집의 살인]의 뒤를 잇는 작품인데, 불운하게도
아야쓰지 유키토의 '관시리즈'의 데뷔로 인해 아류작으로 평가받게됨
鳥人計画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15위)
殺人現場は雲の上
1989 브루투스의 심장 교환살인의 릴레이버젼
1990 依頼人の娘
숙명 (드라마) 한번 잡자 놓을 수가 없었다
범인없는 살인의 밤 (드라마) 미필적고의에 도달도 못했건만...
가면산장 살인사건 仮面山荘殺人事件
1991 변신 (영화) 마음과 물질 사이에서
회랑정 살인사건 아무거나 집어도 평균이상은 한다, 히가시노 게이고
교통경찰의 밤 (드라마) 달리는 흉기
1992 ある閉ざされた雪の山荘で
아름다운 흉기 통찰력은 사라지고 재능만 남아...
1993 동급생 그래도 평균 이상을 하는 초기작
分身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21위) 국내엔 [레몬]으로 첫소개되었다. 번역서의 제목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浪花少年探偵団 2 (나니와 소년 탐정단 시리즈, 국내 소개전)
1994 怪しい人びと
옛날에 내가 죽은 집 Remembered death
虹を操る少年
1995 パラレルワールド・ラブストーリー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24위)
天空の蜂
1996 독소소설 가볍게 웃어버릴 수 있는 블랙유머
명탐정의 규칙 (덴카이치 고고로 시리즈,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13위, 드라마) 추리소설이란 무대뒤에서 관련된 모든 것을 꼬집다
명탐정의 저주 (덴카이치 고고로 시리즈) 농담에서 시작되었지만, 추리소설에 대한 애정이 팍팍 느껴지는...
둘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가가형사 시리즈 #3) 직소퍼즐과 같은 사건전개 - 범인을 알려줄거라고 생각하면 오산
악의 (가가형사 시리즈 #4,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24위드라마) 사람의 무서움
1998 비밀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부분수상,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9위, 영화)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하여
1998 탐정 갈릴레오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1, 드라마) 히가시노 게이고가 각본을 쓴 드라마가 더 낫습니다만...
1999 내가 그를 죽였다 (가가형사 시리즈#5,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27위) 모두가 죽이고 싶었으나 증거는 한명만을 가리킨다
1999 백야행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드라마, 영화) 20년에 걸친 운명적 사건들
2000 거짓말, 딱 한개만 더 (가가형사 시리즈 #6, 드라마) 히가시노 게이고는 hot하다.
2000 예지몽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2) 구사가니 제공, 유가와 해결의 추리퍼즐 정도
2001 片想い
2001 산타아줌마
2001 超・殺人事件 推理作家の苦悩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2002 호숫가 살인사건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영화) 뭘 집더라도 범작 이상은 간다, 히가시노 게이고
2002 도키오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드라마)
2002 게임의 이름은 유괴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영화) 진정 재미있는 게임
2003 편지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영화) 사회적 죽음에 대한 사회적 책임
2003 おれは非情勤 비정근 비정한, 아니 상식적이고 솔직하고 객관적이고 쿨한
2003 殺人の門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2004 환야 백야를 거쳐 환야로, 그 이후는...
2004 방황하는 칼날 (영화)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하신다면 그냥 패스하셔도 좋을듯
2005 흑소소설 즐겁게 읽는 블랙유머 작열!
2005 용의자 X 헌신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3, 나오키상, 서점대상, 본격미스테리상 수상,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1위, 영화) 말이 필요없을 수작
2006 붉은 손가락 (가가형사 시리즈#7) 강추! 최고의 작가의 올해 최고의 작품
2006 사명과 영혼의 경계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장르를 잊게만드는 감동, 그 픽셔널한 인물의 믿음이 부럽다.
2007 夜明けの街で
2007 ダイイング・アイ
2008 유성의 인연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드라마) 형제의 인연, 사랑의 인연, 원수의 인연
2008 갈릴레오의 고뇌ガリレオの苦悩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 갈릴레오 시리즈 4탄이지만...
2008 성녀의 구제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5,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다소 불가능에 가까운 트릭과 제목이 던져주는 충격
2008 2009 パラドックス13
2009 신참자 (가가형사 시리즈 #8,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 드라마) 정점을 찍어랏~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8)
패러독스 13
2010 플래티나 데이타 최선입니까? 확실합니까?
백은의 잭
뻐꾸기 알은 누구것인가
2011 기린의 날개
매스커레이드 호텔 은근 마음에 들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25주년 기념작.
한여름의 방정식 한여름 바다, 인생의 방정식을 배운 소년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6)
그무렵 누군가
2012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2013 몽환화 작은 미스테리에서 시작해, 공들인 시간이 무색하지 않는 흥미진진함
질풍론도
패럴랠월드 러브스토리
수상한 사람들 다양한 재미의 추리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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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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