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stery + (정리중)

Kel
- 작성일
- 2006.1.30
검은 집
- 글쓴이
- 기시 유스케 저
창해(새우와 고래)
아니,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사두고 왜 그동안 읽지 않았던 거지?
초등학교 시절 형이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고도 두려워 침묵했던 신지는 형이 추락사한 것을 아직까지도 죄책감으로 느끼고 있는, 보험회사 보험금 지급업무 담당자이다. 어느날 이상한 전화를 받은 이후 그는 한 고객에게 지목되어 방문을 하고는 어린 아이 사체에 대한 목격자가 된다. 하지만 그는 강하게 타살임을 직감하고는, 고모다 부부를 추적하게 된다.
누군가 스티븐 킹의 미저리보다 재미있다고 했는데, 뭐 확실히 그렇게 까지는 말할 순 없지만 이 작품의 범인이 미저리 수준 보다는 훨씬 더 잔악하가는 점은 확실하다.
맨처음에는 보험회사와 생명보험의 내용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 다소 난해한 것들을 - 매우 쉽게도 짧게 구조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아 아마도 작가는 보험회사에 근무하지 않았나 생각되는데다가, 중반부터 신지의 연인인 메구미를 통해 심리분석까지 접근하는데 혀를 내두를 정도다. 얼마나 작품을 위해 연구를 했는지, 노력을 했는지 보이는 작품이다.
단지 연인으로서 신지의 아픔을 이해해는 존재라고만 생각했는데, 인간의 본성을 믿는 메구미의 존재가 맨뒤에 강하게 대두되면서 강조되는 긍정적 결론과 함께 다소 씁쓸한 회의적 지목이 섞여 혹시나 작가의 연작이 없을지 궁금해지지만, 역시나 이 작품은 단독으로서도 정말 대단한 작품이다.
p.s: 단 옥의 티인것은 후반부 하나의 장이 시작되면서 작품속 글이 인용되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벌써 가르쳐주고 있다는 것. 저자가 일부러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읽는 사람으로서는 장의 구분을 그냥 숫자로만, 그리고 본문인용이 없었다면 훨씬 더 재미가 있었을 것으로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읽다보면 작가가 중간에 심어놓은 복선들을 다 찾아내어 과거의 사건을 재구성하고 앞을 예상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일까나?
초등학교 시절 형이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고도 두려워 침묵했던 신지는 형이 추락사한 것을 아직까지도 죄책감으로 느끼고 있는, 보험회사 보험금 지급업무 담당자이다. 어느날 이상한 전화를 받은 이후 그는 한 고객에게 지목되어 방문을 하고는 어린 아이 사체에 대한 목격자가 된다. 하지만 그는 강하게 타살임을 직감하고는, 고모다 부부를 추적하게 된다.
누군가 스티븐 킹의 미저리보다 재미있다고 했는데, 뭐 확실히 그렇게 까지는 말할 순 없지만 이 작품의 범인이 미저리 수준 보다는 훨씬 더 잔악하가는 점은 확실하다.
맨처음에는 보험회사와 생명보험의 내용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 다소 난해한 것들을 - 매우 쉽게도 짧게 구조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아 아마도 작가는 보험회사에 근무하지 않았나 생각되는데다가, 중반부터 신지의 연인인 메구미를 통해 심리분석까지 접근하는데 혀를 내두를 정도다. 얼마나 작품을 위해 연구를 했는지, 노력을 했는지 보이는 작품이다.
단지 연인으로서 신지의 아픔을 이해해는 존재라고만 생각했는데, 인간의 본성을 믿는 메구미의 존재가 맨뒤에 강하게 대두되면서 강조되는 긍정적 결론과 함께 다소 씁쓸한 회의적 지목이 섞여 혹시나 작가의 연작이 없을지 궁금해지지만, 역시나 이 작품은 단독으로서도 정말 대단한 작품이다.
p.s: 단 옥의 티인것은 후반부 하나의 장이 시작되면서 작품속 글이 인용되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벌써 가르쳐주고 있다는 것. 저자가 일부러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읽는 사람으로서는 장의 구분을 그냥 숫자로만, 그리고 본문인용이 없었다면 훨씬 더 재미가 있었을 것으로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읽다보면 작가가 중간에 심어놓은 복선들을 다 찾아내어 과거의 사건을 재구성하고 앞을 예상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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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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