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zy/日常の謎

Kel

작성일: 2016.4.10

도서명 표기 — 오사카 소년 탐정단
글쓴이
히가시노 게이고 저
재인
평균
8 (59)
Kel

리뷰를 쓰면서 맨아래 작가의 bibliography를 다시 갱신하면서 읽은거 안읽은거를 챙기다보니 중간에 한동안 안읽은 기간이 있었다. 소재는 거의 시대를 앞서며, 이야기는 엄청 흥미진진하지만, 언젠가부터 감동도 줄고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기 시작해서. 근데, 요즘 들어 가볍게 시간을 보내기엔 참으로 히가시노 게이고 만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 누구에게도 논쟁이 되지않는 이야기인지라 머리도 안아프고...ㅎㅎ 이렇게 말은 해도, 솔직히 이 정도로 대단한 이야기거리를 가지고 쉴새없이 독자들을 즐겁게하는 작가는 거의 없다.

[오사카 소년 탐정단]의 원제는 나니아 소년탐정단인데, 가이도 다케루의 [나니와 몬스터]를 읽을떄 나니와가 오사카지역의 옛지명이라는 것을 알기는 했지만, 나니와 소년탐정단이 오사카 소년탐정단으로 바뀌는 것이 더 나았다. 맨뒤에 미야베 미유키의 해설에서 오사카 사투리를 쓰는 남매를 목격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있는데, 오사카...물론 일본인만큼은 아니겠지만, 오사카를 무척 좋아해서 일본도시중 가장 많이 들렸고 오사카 할머니, 아줌마의 정도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도 있었고..또 며칠전에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테리즈]의 4편인가를 다시 봐서 그런가 시노부선생님의 스타일이 대략 감이 잡힌다. 조용조용하고 내색않는 깍쟁이 스타일이 아니라 목소리 크고 조금 거친듯한 매너지만 솔직한거. 이 시노부 선생님은 꽤 매력적인게, 선생님이면서 선생님으로서의 사명이라든가 보다는 먹는거, 그것보다는 궁금한거가 먼저이고, 아이들을 대할때도 꽤나 솔직담백하게 말하고 행동한다. 목도리 선물을 아이들에게 공개시킨거 다른애들 앞에서 미안하다고 얘기하는 부분 같은거.

다케우치 시노부는 25살, 단기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된지 5년. 동글동글한 미인이지만, 인상과 달리 말도 빠르고 거칠고 행동도 빠르고 섬세하지도 않다. 게다가 노래도 못하고, 아이들앞에서 교무주임선생님 머리를 비웃는 별명까지 부르는...ㅎㅎ 5가지의 에피소드를 통해, 어째 코난 아니면 김전일 급으로 살인사건을 몰고다니는 시노부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또 그녀의 추종자 신도형사와 함꼐 사건을 해결한다.

'시노부 선생님의 추리'에선 같은반 아이의 아버지가 살해당한 것을, 결국 아이들이 쓴 작문 속에서 힌트를 얻어서 사건을 해결하고,

'시노부 선생님의 집없는 아이'에선 게임CD를 사자마자 날치기 당한 반아이들의 복수를 위해 같이 뛰다가 사건을 해결하고,

'시노부 선생님의 맞선'에선, 마치 조앤 플루크의 코지물 한나 스웬슨 시리즈처럼 남자 둘을 거느리게 되는데...ㅎㅎ 혼마씨와 신도형사를 사이에 두고, 그닥 그들에게 관심없는듯 사장살인사건을 해결하고,

'시노부 선생님의 크리스마스'에선 왠지 신도형사가 명탐정 코난의 신형사급으로 아이들에게 당하는게 귀여운 와중에 크리스마스 케익에서 나온 살인흉기로 사건을 해결하고,

'시노부 선생님의 은혜'에선 창밖으로 이불털다 떨어진 졸업생 엄마 사건을 해결하다가 또 하나의 살인사건을 (창밖으로 이불털지 말고 침구청소기 사세요. 요즘 완전 싸요!) 해결한다.

이 시노부 선생닝이란 처자 꽤나 독특한 개성에 매력을 갖고 있는터라 아직 이 시리즈가 한 권 더 남아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p.s: 히가시노 게이고 (東野圭吾)

(아래 연도별로 묶어서 같은 해에 여러작품이 나오는 경우 순서가 바뀌어있는 수가 있다)

* 색깔표시 : 가가 교이치로 (加賀恭一郎) 시리즈. 갈릴레오 (ガリレオ)시리즈.

텐카이치 고고로 (天下一大五郎) 시리즈. 나니와 소년 탐정단 (浪花少年探偵団) 시리즈.

0소 소설 (○笑小説) 시리즈. 마스카레도 (マスカレード) 시리즈

1985 放課後 방과후 (에도가와 란포상수상, 드라마) 대단한 작가의 대단한 데뷔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