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포토샵에 매료되서 사용하게 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무엇보다도 멋지면서 귀엽은 효과들을 내가 맘대로 만들 수 있다는것에 많은 분이 공감할텐데요. 이게 막상 시작해 보면 쉽지않은게 현실입니다. 그중에 가장 많이 끌렸던건게 아마도 텍스트 효과일겁니다. 스마트폰의 앱에서도 간단한 효과를 만들 수도 있지만 TV나 유튜브에서 아기자기하게 표현되는 자막 효과를 보면서 저것 내 블로그 짤에 넣어보고 싶다거나 사진에 입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나요?

꽤 오래전에 포토샵 스타일 북이라는걸 샀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책장에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버린것 같지는 않은데 아마 다른 방 책꽂이 어딘가에 쳐박혀 있을거에요. 처음 포토샵을 배우면서 여러 효과를 일일히 찾아서 배우자니 여간 귀찮은게 아니더라구요. 지금은 업그레이드되면서 좀 더 세밀하면서 다양한 효과를 내기도 하고 중복이 가능해서 독특한 모양도 가능해졌습니다.

240가지의 포토샵 스타일이 적용된 프로젝트 파일을 제공해서 취향에 맞게 수정하면 바로 뚝딱! 만들어집니다. 원래 이런 스타일북을 보다보면 잘 감흥이 안와요. 아무래도 샘플로 같은 텍스트에 입혀져서 느낌이 잘 안살죠? 하지만 막상 자기가 원하는 텍스트를 입력해서 크기나 배치를 달리 하다보면 완전 다르게 보여집니다.

포토샵을 배우면서 쉽게 빠지는 유혹이 바로 다 된 밥에 숟가락만 드는건데요. 기본적으로 포토샵에서 스타일 템플릿이 있지만 그닥 이쁘지 않아요. 자꾸 자기가 요것저것 건드리면서 기능들을 익혀봐야 정말 멋진 텍스트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까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한가지 스타일 효과로 힘든 부분을 중복으로 입혀서 예전에는 레이어 자체를 복사해서 했던 작업까지도 쉽게 제작할 수 있으니 맘에 들지 않을 수 없겠죠?

거의 5GB에 가까운 프로젝트 및 샘플 이미지, 라이브러리 파일 등을 제공해 줍니다. 사실 이 정도면 왠만한 스타일 효과는 다 들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네요. 인터넷 검색을 하면 특이한 것들도 많지만 결국 이런 기본적인 스타일 효과를 바탕으로 개개인이 디자인한 결과물임을 감안하면 기본기타 특실해야 함을 명심하세요.

포토샵 프로젝트 페이지에 해당되는 제작법은 위에 몇페이지에 있는지 알려주고 있어서 펼쳐보면서 궁금한 스타일을 바로바로 찾아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아직 포토샵의 PSD 확장자에 대한 낯설음이 있을텐데요. 스마트 오브젝트라는 레이어를 수정하면 나타나는 PSB(Photoshop Big의 약자)가 눈에 뛸텐데요. 대용량 파일을 패키지처럼 통으로 묶어서 관리할 수 있는 방식의 확장자입니다. 가령 10개의 레이어로 된걸 psb 하나로 묶을 수 있죠. 다만 그냥 놔두면 용량을 차지 하니 나중에 Rasterrize Layer로 깨서 줄여주는것도 파일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갖다 쓰데 쓰고나면 정리해주는 셈이죠.

<포토샵 스타일 컬렉션>에 포함된 각종 스타일 샘플들에 대한 학습 내용또한 눈여겨 볼만합니다. 꽤 상세하면서도 쉽게 설명되어 있는데가가 예제 파일들 까지 통으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책 한권만 사면 정말 일석(몇조)정도 될려나요? 하여간에 도움이 됩니다. 사실 여기 있는 2000개가 넘는 스타일에서 정말 자주 사용하는건 그리 많지 않아요. 왜냐하면 기본 스타일만 가지고 적용하는게 아니고 응용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래야 좀 더 다듦어져서 내가 원하는 배경 또는 텍스트 스타일을 입힐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도 샘플 파일에 텍스트만 수정하지 마시고 쉐이프도 직접 넣어보고 텍스트 사이즈나 다른 스타일 효과도 중복으로 적용해보면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가보는건 어떨까요?

https://blog.naver.com/kgbdiy/221343264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