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가장 인기있었던 TV만화,

 

초등학교 시절 스포츠의 판도를 뒤흔든 '피구왕 통키'도 빼 놓을 수 없었죠.

 

당시 체육시간 최고의 스포츠로 피구가 떠 올랐고, 만화 덕에 룰 따위 설명 안해도

 

다 알고 즐기던 피구!

 

 

 

그리고 수 많은(거의 모든?) 배구공에는 불꽃 마크가 그려져 있었구요,

 

그 불꼿 마크에 손가락을 하나씩 얹어

 

불꽃슛을 따라 해보지만 어정쩡한 위치로 잡히지도 않고 오히려 힘이 더 안들어갔죠. ㅎㅎㅎ

 

 

피구왕 통키와 함께한 민태풍, 태백산, 서태지 그리고 타이거 등 수많은 개성만점의

 

캐릭터들의 등장과 그들의 필살기 '회전회오리슛, 파워슛 등'의 기술은 모두를 흥분케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 녀석들도 초딩인데 참 대단했죠?^^

 

 

당시에도 웃기는 설정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한번 달리기 시작하면 엄청 오래 달리고 슛을 날리는데, 사실 피구 코트가 달리기엔

 

좀 작죠..ㅎㅎㅎ

 

그리고 점프는 드래곤볼 저리가라 식의 고공 점프, 올라가면서도 말이 왜이리 많은지..ㅎ

 

사실 점프하면서 말하는 경우 잘 없잖아요??ㅎㅎ

 

그리고 초딩들의 괴력,,, 성인이 된 지금도 그런 파워를 가진 사람은 본적이 없어요.

 

파워슛, 불꽃슛등은 맞으면 옷이 다 찢어지고, 막으려하면 몇 미터나 뒤로 밀려났죠.ㅎㅎㅎ

 

 

정말 당시 피구왕통키가 할 때면 그 '황금 타임'에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용자는 없었죠.

 

본방사수 못하면 지금 같이 다시 볼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았거든요.^^

 

아, 마지막으로 하나 더! "아침해가 빛나는~♬" 이렇게 운만 띄워도 모두들 목이 터지도록 합창을 했어요. 주제가..

 

어느덧 서른이 넘은 지금도 친구들과 추억을 떠올릴때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부르게 되죠!! '~피구왕왕왕왕'까지..ㅎㅎ

 

 

~

 

아무튼 '피구왕통키'는 우리에게 무척 즐거운 시간이였고, 잊지못할 추억이였음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