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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소중해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1.11.15
어느날 갑자기 '묘하다'의 어원이 궁금해졌다. 혹시 고양이(묘,苗)와 관련있나? 이것저것 검색해봤다.
여자 나이 20세 정도를 妙齡(묘령)이라 합니다. 즉 묘한 나이이지요. 묘하다란 말의 語源(어원)도
甲骨文(갑골문)에서 눈을 그려 남자를 묘하게 끈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눈빛이 다른거지요.
혹은 芳年(방년)이라고도 합니다. 방년이란 말 중에서 芳은 꽃향기가 온 四方(사방)으로 퍼져
나간다는 뜻입니다. 그런꽃 같은 나이라는 말입니다. 얼마나 멋진 말입니까.
여자 나이 20세면 정말 꽃다운 나이지.^^
그럼 '묘령의 여인'은 20세의 여자를 뜻하는구나. '20세의 여자'의 마음을 알기 힘드니, 그래서 '묘령의 여인'은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여인인가?
'묘(妙)'는 20세 정도의 여자를 의미하는 것 같다. 꽃다운 나이, 사랑을 시작할 나이의 여자.
묘(妙)는 어원이 여자가 작은 것이에요.
작은 것이라? 작은 것이 아름답다?ㅎㅎ 20세면 더 클 수 있으므로..
국어사전에서 '묘하다'의 뜻은 아래이다.
-말할 수 없이 빼어나고 훌륭함. 또는 매우 교묘함.
-동작이나 모양이 색다르다.
-일이나 이야기의 내용 따위가 기이하여 표현하거나 규정하기 어렵다.
-수완이나 재주 따위가 남달리 뛰어나거나 약빠르다.
'묘하다'에서 '묘'는 한자 妙인 듯 하다. 이 한자의 뜻을 찾아봤다.
-묘하다, 예쁘다, 젊다.
한자의 뜻을 보니 묘령(妙齡)과 통하는 것 같다. 20세 정도의 여자는 예쁘고 젊으니까.
하지만 현재 '묘하다'를 '예쁘다'와 '젊다'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묘하다'는 주로 '좀 애매하다', '규정하기 어렵다', '기이하다' 등의 의미로 쓰인다.
'20세 정도의 여자'는 어른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하고, 여자라고 규정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묘하다의 '묘'는 '20세 정도의 여자'를 뜻하는 것 같다.
그래서 '묘하다'의 뜻은 '20세 정도의 여자같다' 정도의 뜻인 것 같다.
그래서 '묘하다'는 예쁘다, 젊다, 규정하기 어렵다, 기이하다 등의 뜻이 있는 것 같다.
묘하다의 뜻이 참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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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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