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생명은 소중해
  1. 인터넷에서

이미지

흔히, ㅡㅡ 를 가자미눈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어제 갑자기 궁금해졌다.

진짜 가자미눈이 저렇게 생겼을까? 궁금했다. 실제로 ㅇㅇ 이렇게 생겼다는 분도 계시다.


(사진출처: 위키백과)

가자미는 위의 사진처럼 생겼다. 광어처럼 납작하게 생겼고 광어처럼 눈 두 개가 위쪽에 있다. 아래는 위키백과에 나온 가자미에 대한 설명이다.


몸은 계란형이고 한쪽이 거무스름하고 다른 쪽은 희다. 검은쪽에 두 눈이 접근해 있으며, 눈이 있는 쪽을 위로 향하고 바다 밑에서
산다. 또 눈이 있는 쪽은 주위의 색조에 따라 변색하여 보호색이 되는 종류도 많다. 성어가 되면 몸 좌우의 모양이나 빛깔이
다르지만, 치어의 경우는 부화 당시 머리 양측에 눈이 한 개씩 있다. 그러나 성장함에 따라 왼쪽 눈이 머리의 배면을 돌아 오른쪽
눈에 접근해 온다. 이 때부터 치어는 몸의 오른쪽을 위로 해서 바닥에 눕게 되며, 몸빛깔도 좌우가 각각 달라진다. 미성숙기에 는
암수가 같은 상태로 성장하지만 성숙 후에는 암컷이 1-5㎝ 더 크다. 성비도 나이가 많아질수록 암컷이 많다. 이는 수컷이 암컷보다
단명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먹이는 대체로 눈이 한쪽으로 모이기 이전 단계에서는 플랑크톤을 먹고, 눈의 이동이 끝나면 밑바닥 생활을 하면서 모래 속에 사는
작은 갑각류를 잡아먹는다. 그리고 점차 성어가 되면서 갑각류·다모충류·작은 조개류·극피동물을 잡아먹는다. 대부분 한대에서 살아가며
겨울철에 가장 맛이 좋다. 고기맛이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예로부터 함경도 지방에서는 가자미식해를 만들어 먹었다.


위의 내용을 보고 신기했던 것은, 가자미가 어릴 때에는 두 눈이 양쪽에 떨어져 있다가 어른이 되면서 왼쪽눈이 오른쪽눈으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눈이 한쪽으로 모아진다는 것! 마치 곤충이 애벌레와 번데기를 거치며 성충이 되듯이, 가지미는 성장하며 왼쪽눈이 오른쪽 눈으로 이동한다고 한다. 그런 후에 좌우의 몸색깔이 달라지고 먹이도 달라지고, 눈이 모아지는 게 가자미에게 사춘기인가.ㅋㅋㅋ 하여튼, 가자미는 어른이 되면 두 눈이 오른쪽으로 쏠린다는 게 특징이다.


이제 ㅡㅡ를 가자미눈이라고 하는지 추측할 수 있을 것 같다. 왼쪽눈이 오른쪽눈으로 이동하는 모습은 일자(ㅡ)일 것이다. 그래서 ㅡㅡ 인가?!ㅎㅎ 가자미눈의 사전적인 뜻은 아래이다.


가자미눈: 화가 나서 옆으로 흘겨보는 눈을 가자미의 눈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화가 나서 옆으로 흘겨보면 눈알이 옆으로 이동한다. 가자미는 눈이 이동하는 신기한 동물이니, 흘겨볼 때 눈알이 이동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가자미눈! 그런데 가지미눈이 '화가 나서 흘겨보는 눈'인지 몰랐다. 단지, ㅡㅡ 는 '황당하다', '회의적이다'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인 줄 알았는데. ㅡㅡ 이 화가 나서 흘겨보는 가자미눈이라면 함부로 쓰지 말아야겠다.


검색하면서 가자미 요리가 맛있다는 것을 봤다. 가자미 요리를 먹고 싶다.^^ 가자미 요리를 먹으면서 눈이 모아져 있는지 떨어져 있는지 살펴봐야지. 모아져 있을수록 어른 가자미일 것이다.^^


P.S

찾아보니, (-_-), (ㅡㅡ) 는 '눈을 가늘게 뜨고 불만을 표시하는 모습' 이모티콘이란다(출처: 위키백과). 그러면 가자미눈의 의미과 비슷하네! 아래 '가자미의 어원'에 의하면, 전취의 자식을 미워하여 '가자미'는 '눈을 흘긴' 계모 설화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한다(가자미: 갖(가죽>겉>거짓)+ㅇ(아래아)미(어미)). 즉, '가자미'는  '거짓어미'라는 의미이다. 앞으로 ㅡㅡ'가자미눈'을 함부로 쓰지 말아야겠다.^^;

('거짓'이 '겉'과 '가죽'에 기원을 두고 있구나. 뜻이 통하네! 거짓은 겉으로 하는, 가죽(껍데기)로 하는 내용과 살은 없는 것. 재밌다. 한자처럼 한글도 기원을 알면 그 단어의 뜻을 쉽고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가자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물고기이다.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 금수강산, 한반도 등의 국제적인 별명이 많지만 물고기로서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 바로 이 가자미이다.
 
옛날 중국 사람들은 가자미를 일컬어 접어(鰈魚)라고 하고, 우리나라를 접역(鰈域)이라 불렀는데, 접역이 바로 우리나라의
별명이다. 접역이란 말은 우리나라 근해에서 가자미가 많이 잡혔고 그 맛 또한 일품이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가자미의 가장 큰
특징은 한 쪽으로 쏠려버린 눈이다. 사람이나 동물, 심지어 같은 물고기 중에서도 가자미처럼 눈이 한 쪽에 나란히 몰려 있는
물고기는 없다.
  바다 생물을 접할 기회가 별로 많지 않은 중국의 내륙지방 사람들은 눈이 한 쪽으로 몰려 있는 가자미를
마치 눈이 하나밖에 없는 물고기로 생각하였다. 중국의 전설에 의하면 동쪽의 바다에 비목어(比目魚)가 살고, 비목어는 눈이 한 쪽에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두 마리가 좌우로 달라붙어야만 헤엄을 칠 수가 있다고 하였다. 이 외눈박이 물고기인 비목어가 바로
가자미이다. 따라서 같은 한자 문화권인 우리나라에도 가자미(비목어)에 얽힌 이야기와 속담도 많다.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비목동행(比目同行)이란 말도 전설상의 물고기인 비목어에서 파생된 말이다. 서로 떨어지려고 하지 않고 늘 함께 다니는 사이 또는
남녀 사이의 떨어지기 힘든 결합을 의미한다. 가자미라는 이름의 어원(語源)은 우리의 전래설화에 잘 나타나 있다. 가자미는
전취(前娶)자식을 몹시 미워하던 계모가 죽어서 태어난 것으로서, 생전에 하도 전취자식에게 눈을 흘긴 까닭에 그 죄로 눈이 한
쪽으로 몰려 붙었다는 것이다. 이 전설을 가지고 유추해 보면 가자미는 계모를 뜻하는 ‘갖(가죽>겉>거짓)과o(한글
아래아)미(어미)의 합성어로 된 말로 실 어미가 아니고 겉 어미, 형식적인 거짓 어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http://cafe.daum.net/storytl/5WC7/14?docid=1Cehq|5WC7|14|20080115223356&q=%B0%A1%C0%DA%B9%CC%20%BE%EE%BF%F8)



< src="http://api.bloggernews.media.daum.net/static/recombox1.swf?nid=27517674" quality="high" bgcolor="#ffffff" width="400" height="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생명은 소중해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25.4.17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4.17
  2. 작성일
    2025.4.2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4.2
  3. 작성일
    2025.3.16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3.16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7.1
    좋아요
    댓글
    127
    작성일
    2025.7.1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7.1
    좋아요
    댓글
    114
    작성일
    2025.7.1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7.1
    좋아요
    댓글
    202
    작성일
    2025.7.1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