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강풀의 <26년>이라는 만화를 아시나요?

저는 지인에게 들어서 오늘 이 만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다음(daum) 만화속세상'에서 무료로 볼 수 있어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이 26년 지난 2006년에 연재됐던 작품입니다.

정말 이런 작품은 꼭 반드시 영화화되어다고 생각합니다.

<26년>은 영화 <괴물>을 만들었던 영화사 청어람에서 2008 가을에 촬영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투자사들이 투자를 취소하여 제작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외압이 있었겠죠!
그래서 2012년에 네티즌의 힘으로 펀딩을 한다고 해요. 아래 사이트로 가보시길.

http://www.goodfunding.net/src/menu.php?menu_idx=9&fx_popup=&mode=project_view&flag=view&prj_code=12030241

목표금액은 10억원입니다. 현재 4349명이 참여하여 2억 1천 2백만원정도 모였습니다. 기간은 7일 남았구요.

2만원을 후원하시면, 시사회티켓 2장과 영화포스터를 준답니다.

5만원을 후원하시면, 시사회티켓 2장과 영화포스터, DVD, 엔딩크레딧의 혜택이 있습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펀딩에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7일 밖에 안 남았다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제작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잘 살고 있는 전두환에게 이 영화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꼭.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1980년 5월에 광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되었으면 좋겠어요.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요.

저는 월요일(16일)에 이 펀딩에 5만원을 후원하려고 합니다.

영화 <26년> 펀딩에 후원하는 것은 현재 누리고 있는 권리들을 이루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쓰러져가셨던 분들, 특히 '80년 5월 광주'에서 쓰러져가셨던 분들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제작된다는 것은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다는 증거이고 대한민국에 아직도 희망이 있다는 메세지라고 생각합니다.

<26년>이 영화화되어 시사회티켓 2장이 날라오는 그날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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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기한을 5월 31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20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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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