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몇 장

생명은 소중해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1.4.29


회사에 있는 어항 사진이다. 처음에는 물고기 몇 마리와 앙상한 가지들만 있더니, 수초가 무럭무럭 자라고 새우와 이상한 열대어들이 생겼다. 육식성 물고기들의 난동이 있은 후에 그들을 격리시켰다. 그래서 어항에 평화가 찾아온 듯 하다. 수초를 뜯어먹는 물고기들. 어항도 하나의 생태계를 이룬 듯 하다. 그 생태계를 바라보는 사람들. 그렇다면 우리의 세계를 바라보는 누군가가 있을까? 물고기는 뻔히 보이는 사람들의 존재를 어떻게 생각할까? 물고기처럼 우리도 우리를 바라보는 어떤 존재를 인식할 수 있을까?
- 좋아요
- 6
- 댓글
- 2
-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