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
  1. [2021년 My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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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표정의 심리학
글쓴이
폴 에크먼 저
바다출판사
평균
별점10 (3)
토모

이 책은 지난 2006년 출간 되었던 폴 에크먼의 저서 「얼굴의 심리학」의 개정 증보판이다. 폴 에크먼 박사의 책이 몇 권 출간 되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주로 그의 연구와 관련된 기사와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했지 아직 책을 제대로 읽어보지는 못했다. 그 전까지는 2015년 1월 월 스트리트 저널에 보도되었던 내용 때문에 관심을 두고 있던 학자 중 한 분이다. 한 기업에서 사람의 얼굴에서 감정을 읽어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였다는 내용이었는데, 이를 두고 폴 에크먼 박사가 그 기사에서 악용을 경고하고 있었다. 그의 책을 좀 더 나중에 읽으려고 했었는데, 최근에 개정판이 나왔다고 해서 찾게 되었다. 참고로 미드 「라이 투 미(Lie to me)」 를 제작할 때 폴 에크먼 박사의 연구 내용과 저서들을 참고 했다고 한다.



 



이번 책에서는 사람의 감정과 관련된 4가지 핵심 기술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소개 하고 있다. 첫째, 감정적이 되는 순간을 더 의식적으로 자각하는 기술, 둘째, 감정적이 될 때 어떻게 행동할지를 선택함으로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목표를 달성하는 기술, 셋째, 타인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 더 민감해지는 기술, 넷째, 타인의 감정에 대해 얻은 정보를 조심스럽게 이용하는 기술이다. 이 4가지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연습 방법을 책 속에 포함하고 있지만, 저자의 홈페이지에서 유료로 온라인 훈련을 서비스 하고 있어 책에서 모든 훈련법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저자의 홈페이지에서 뉴스레터 신청을 하면 정기적으로 관련 소식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데, 이 분야에 대한 꾸준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유명 저자들의 소개 홈페이지에 가보면 정체인 경우가 많다보니)



 



책을 읽는 순서는 물론 독자의 마음이지만, 저자는 먼저 권말 부록에 있는 ‘표정 읽기 테스트’를 먼저 시작해보고 다시 앞으로 돌아와 처음부터 자신의 테스트 결과와 비교해 보는 방식으로 읽어볼 것을 권하고 있다. 그리고 다시 마지막 테스트를 한 번 더 해보는 식이다. 이 테스트는 페이지당 1개의 표정을 담은 얼굴 사진이 등장하는데, 이런 표정의 사진 총 14장을 보고 아래 표의 7가지 감정 중 자신이 보고 느낀 부분에 표시하는 방식인데, 나는 이 중 겨우 4개 밖에 맞추지 못했다. 다행인건지 저자에 따르면 이 사진들을 한 순간에 보고 4개 이상 정답을 맞힌 사람이 거의 없으며 심지어 오랫동안 본 경우도 겨우 10개를 어렵사리 맞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여러 표정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얼굴 중 '눈꺼풀, 눈썹, 코, 입' 등의 변화를 주요 단서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경멸'과 '혐오'가 다르다고 말하고 있는데, 사실 사진 만으로는 잘 모르겠다. 재미있으면서도 혼란스러운 시간이었다. 1년 전에 구입한 이 책이 정말 흥미롭기는 하지만, 생각만큼 진도가 나지 않아 겨우 힘겹게 한 번 읽은 상태로 아직 2번째 테스트는 해보지 못했다. ^^;



 




























































































































































  분노 두려움 슬픔 혐오 경멸 놀람 즐거움
1            
2            
3            
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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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4            


               [본문 읽기전 테스트 결과 : 절반은 커녕 겨우 1/3 정도 맞췄다.]



 



 



폴 에크먼 박사의 주 연구 분야는 사람의 얼굴표정에 나타나는 감정을 읽어내어 판독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에크먼 박사가 처음부터 이 분야를 연구했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의 연구는 195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는데, 초창기 그의 관심사와 연구 분야는 '손의 움직임'이었다고 한다. 그는 연구를 통해 신경증 환자와 우울증 환자가 손을 움직이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알아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얼굴의 움직임 즉, 감정에 따른 얼굴 표정에 관해 관심을 두고 연구를 하기 시작한 것은 1965년 미국 국방부 관할의 DARPA의 연구비 지원을 받으면서이다. '손의 움직임' 즉, 제스처에 대한 연구도 얼굴표정 연구만큼이나 상당히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긴 하다.



 



"표정이란 보편적인 것인가, 아니면 언어와 마찬가지로 개별 문화마다 다른 것인가? (p.22)"



 



이 책의 시작점인 '1장. 문화를 초월한 감정'에서의 핵심은 인간의 얼굴표정이 타고난 것이냐(모든 일류에 보편적이냐?) 아니면 학습되는 것이냐? 이다.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진화론자들의 주장 같다. 책에서 얼굴표정이 보편적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는 '실번 톰킨스'와 '다윈'이다. 반면, 인류학자 '버드위스텔'은 감정 표현은 학습의 산물이며 개별 문화에 따라 다르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폴 에크먼은 『표시규칙(display rules)』라는 개념을 도입한다. 위 2가지 주장을 융합하는 개념이다.



 



"표시규칙이란 사회적으로 학습되며 종종 문화권별로 상이한 표정관리에 관한 규칙이며,

누가 누구에게 언제 어떤 감정을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한 규칙이다. (p.23)"



 



에크먼 박사는 위 규칙을 미국인과 일본인에게 수술 영상과 사고 영상을 보여주고 반응하는 실험을 한다. 결과가 흥미로웠다. 미국인과 일본인은 각 각 위 2개 영상을 혼자서 보았을 때는 같은 표정을 지었지만, 2개 영상은 미국인과 일본인이 함께 동석한 자리에서 보았을 때는 미국인보다 일본인 쪽이 부정적인 감정을 미소로 위장하고 있었다고 한다. 결론은 혼자 있을 때는 타고난 표정이, 공공의 장소에서는 관리된 표정이 각 각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에크먼 박사가 도입한 '표시규칙'을 잘 나타내 주는 사례인 것 같다. 대게 일반적으로 과학 분야 연구의 경우는 서로 다른 학자가 꽤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 연구되며 거기서 동일성과 차별성을 구분해 어떠한 사실에 대한 증명을 확고히 하지만, 에크먼 박사가 연구하는 행동과학분야의 경우는 동일 안건을 두고 반복 실험하는 일은 드물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이 분야에서는 어떠한 새로운 사실에 대한 주장이 나오면 격렬하게 반박하는 학자들이 많은 것 같다. 에크먼 박사도 반박당하는 입장에 주로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에크먼 박사는 표시규칙의 작용에 관해 증명할 방법을 찾고자 했다. 그 방법 중 하나로 찾은 것은 미디어에 의한 학습이나 다른 문화권 사람들을 접촉하지 않은 이들을 찾아 실험해 보는 것이다. 그래서 원시 부족 사회가 남아있는 원주민들을 찾는다. 에크먼 박사팀이 실험을 위해 찾아간 이들은 파푸아뉴기니 남동부 고원에 위치한 '포레족'들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가 있었다. 그들은 말하며 의사소통은 할 줄 알지만, 글을 읽고 쓸 줄은 모른다는 점이다. 그러니 책 말미에 있는 부록처럼 종이에 매트릭스를 그려 넣고 사진을 보며 체크하는 방식의 테스트는 불가능 한 것이다. 그래서 박사가 생각해 낸 것은 연구를 위해 들고 간 사진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그 사진에서 추정되는 이야기를 하게 하는 것이다. 결과는 문화권에서 실험을 통해 나온 결과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문제점은 남아있었다.



 



일단 실험을 끝내고 연구실로 돌아온 에크먼 박사는 1930년대에 심리학자 '존 더실'이 아직 읽고 쓸 줄 모르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신과 유사한 실험을 했던 사실을 알게 된다. 존 더실 박사의 경우는 에크먼 박사와는 반대로 일련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이야기에 맞는 사진을 고르게 하는 방식이었다. 몇 년 후 에크먼 박사팀은 다시 포레족을 찾고, 통계적 분석을 하기에 충분한 실험을 마치고 돌아온다. 그리고 그 연구 결과를 인류학 학술대회에서 발표하지만 많은 반대론자들에 의해 반박 되었다고 한다. 특히 그의 연구에 반대하는 어느 학자는 그 이유를 개별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완벽하게 번역할 수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고 한다. 좀 쌩뚱 맞지만, 우리 영화 기생충이 해외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큰 공 중에 하나가 영어 번역이었다고 했고, 번역자가 이 단어를 영어로 어떻게 번역해야 될까 하는 고민을 꽤 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 소수 반대론자의 말도 일리는 있는 것 같다. 번역된 내용에 따라 받아들이는 감정이 달라질테니 말이다.



 



에크먼 박사는 오랜 연구 끝에 사람이 1만 개 이상의 표정을 지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1978년에 그것을 부호화하는 작업을 한다. 「FACS ; Facial Action Coding System」. 역자에 ㅢ하면 FACS를 딱 한 단어로 말할 수 있는 통일된 용어가 아직 없다고 한다. 그래서 역자는 이 책에서는 FACS를 '표정기호화법'으로 통일해서 번역했다고 하였다.(그러니 '표정기호화법'도 반드시 맞다고 할 수는 없다.) 재미있는 건 이 FACS 를 통해서 거짓말을 판별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점이다. 일명 꾸며낸 표정을 판별하는 방법인데, 꾸며낸 표정의 경우 얼굴의 좌우 대칭이 아주 미세하게 어긋나며, 그 표정이 나타났다 사라질 때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주장이다. 다만, 그 지속시간이 1/5초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근데,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긴 한 건가? 개인적으로는 그게 너무 궁금하다.





무엇이 감정을 일으키는가는 우리의 생명에 아주 중요한 문제다.(p.60)” 너무 멀리 나가지 않았나 싶으면서도 굳이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아도 맞는 말 같다. 저자의 이런 견해와 일치하는 연구를 스웨덴 심리학자 ‘아르네 오만’이 ‘뱀 과 거미’를 가지고 인간의 두려움에 관련 연구를 했다. 방법은 두려움 요인(뱀과 거미)과 무관 요인(버섯, 꽃, 기하학작 물체 등) 중 하나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전기 쇼크를 주고 피험자들의 반응을 관찰하는 식이다. 결과만 놓고보면 전기 쇼크는 굳이 필요 없어도 될 것 같았다. 즉시 반응과 시간이 흐린 뒤 반응은 쉽게 예상되는데로 뱀과 거미를 본 쪽이 더 크고 오래갔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 실험을 통해 어떠한 감정이 그와 관련된 경험이 있기 전과 감정이 표출된 결과와의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내고자 했지만, 뚜렷한 증거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 같다.



 



이 연구와 관련하여 ‘감정 데이터베이스’라는 자료가 등장한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일부는 자연선택을 거쳐서 우리 생명 활동에 의해, 일부는 개인의 경험에 의해 입력된다고 주장한다. 특히 자연선택의 경우 저자가 말하는 ‘보편적’과 관련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달랐다. 여기저 말하는 자연선택은 어떤 유인이 데이터베이스에 신속하게 자리 잡도록 하는 준비과정일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감정이 가장 빈번하게 유발되는 것은 자동평가기제에 의한 것이지만, 이 외위 경로를 통해서도 감정이 일어난다고 한다. 저자는 8가지 경로를 통해 예를 들고 있고, 그 중 몇 가지 경로를 통해서는 감정을 억제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 감정을 일으키는 8가지 경로



반성적 평가  /  과거의 감정경험 회상  /  상상  /  과거의 감정경험 말하기

공감  /  타인에게 배우기  /  사회규범의 위반  /  얼굴표정 짓기





 



특히 마지막 ‘얼굴표정 짓기’의 경우 저자가 고안한 FACS 측정 시스템의 토대가 되었다고 한다. 2장에서 설명하는 감정 유발 요인의 핵심은 ‘자동평가기제 8가지 감정 발생 경로’ 이다. 그리고 이 경로들을 통해 의도적으로 감정을 나타내는 표정을 만들 수 있는 가이다.



 



이렇게 우리의 신체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감정'은 어떻게 컨트롤 할 수 있을까? 감정적 반응이 일어난 후에 대게는 감정적이 될 필요가 없었음을 의식적으로 자각할 수 있지만, 이미 일어난 그 감정은 여전히 지속될 수 있어서 그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가는 매우 중요한 것 같다. 그 감정이 어떤 감정이라고 단언할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부정적 감정의 경우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그 감정을 지속할 경우 후에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어버리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인간은 대게 자기가 경험한 만큼의 시각에서만 해석을 하기 때문에 더 그렇게 생각된다. 저자 역시 긍정적일 경우 보다는 부적절한 감정에 사로잡히는 상황을 두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또한 감정은 종종 상황에 가장 적합한 언동을 하도록 안내해주는 최선의 가이드가 되지만, 대체로 그 경우 강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이 벌어지고 난 후에 감정에 휘둘려 행동하지 않았으면 하고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실제로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감정들을 완전히 억제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통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참고로 저자는 얼굴 표정 전문가이다 보니 보톡스를 맞은 후 안면이 굳어져 얼굴에 활기 뿐만 아니라 감정을 나타내는 표정마저도 줄이고 있다고 말한다. 생각해 보면 쉽게 연관 지을 수 있는데, 보톡스 부작용과 얼굴 표정을 연결해 볼 생각은 못했다. 그러면서도 오랜만에 매체에서 보게되는 나이든(?) 연예인의 바뀐 얼굴을 보며 얼굴에 대체 무슨 짓을 한건가?? 라고 하는 경우는 많이 보았던 것 같다. 그러네.. 얼굴 표정도 바뀌네..



 



그리고 저자의 연구에 의하면 아무리 화가 나도 폭력을 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분노 표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분노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등 등 분노에 대해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와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분노의 긍정적 기능’에 대해 말하고 있는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분노’가 삶에 유용한 부분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생각외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불의에 대한 분노가 그간 지지부진하며 해결되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경우이다. 또한 저자는 화를 냄으로써 분노의 원인이 된 요인을 저지하는 기능도 한다고 주장한다. 좀 더 풀어보면 분노는 우리에게 무언가가 변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며, 분노는 두려움을 줄이고 위협에 대처하는 행동을 일으키는 에너지원을 공급하기도 하며, 어떤 문제가 생겼음을 타인에게 알리기도 한다.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분노가 우울증의 대안으로 알려졌다고도 한다. 이 주장에 의하면 어떤 문제가 일어났을 때 자신이 아니라 타인을 비난하는 방식으로 그것을 줄인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오히려 분노와 우울증이 함께 발생할 수도 있어서 분노가 우울증의 대안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고정관념 일지는 모르겠으나 백번 생각해 보아도 전자보다 후자쪽이 더 맞는 말인 것 같다.

 



저자의 책을 제대로 읽어본 적 없지만, 기사 등을 통해 관심을 두고 있던 학자의 책이라 개정판 출간 소식 듣자마자 구입한 이 책을 1년 동안 정말 거북이 걸음으로 쪼개면서 읽었던 것 같다. 흥미로운 부분과 아닌 부분이 꽤 섞여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읽고 싶은데 생각보다 잘 읽히지 않아 스스로 씨름을 꽤나 하며 힘겹게 마지막장까지 읽었다. 그런 이유로 리뷰가 책의 일부 분에 대한 내용만 집중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일부러 권말 부록의 2번째 테스트는 해보지 않았다. 나중에 맑은 정신으로 다시 한 번 읽고 나서 그 때 제대로 테스트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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