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스텔라벨라
- 작성일
- 2015.4.14
공연을 보러 떠나는 유럽
- 글쓴이
- 윤하정 저
끌리는책
내 인생의 절반이상을 함께 해 온 공연~! 예술~!
지금은 결혼해서 평범한 일상을 살고있지만 10대 ~ 20대를 정말 멋지게 살았던것 같다.
남들과 조금 다른 인생을 살아온것에 늘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
많은 배우들과 스텝들~! 긴 시간을 함께해오면서 단 하루 무대에 설 그 날을 생각하며
힘든 여정을 함께한다.
설레고 아쉽고 수많은 추억들이 떠오른다. 언제 이렇게 나이먹었나 싶은게....
그나마 아이들이 자라서 함께 공연장을 다닐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한 엄마다 ^^
내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이고 삶의 여유를 느끼는 곳도 바로 공연장이다 ^^
그리고 또 하나 늘 꿈꾸왔던 여행을 공연을 보러 떠난다면 더할나위없이 기쁠것 같다.
이번에 책 두권을 만나보았는데 기자로 활동하다 여행을 떠난 그녀의 삶이 부럽기만 하다 ^^
저자도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했는데,
나 또한 20대로 돌아간다면 해보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다.
20대가 아니면 해보지 못하는 그런 일들, 혼자가 아니면 해보지 못할 일들~
왜 그렇게 우물안 개구리로만 살았을까...
남은 30대는 후회없이 보내야지 싶다가도 늘 돌아서면 아쉽기만 한 시간들이다..
왠지 내가 꾸고 싶었던 그 꿈을.. 그녀의 모습을 통해 대리만족이 되는 기분 ^^
작가는 런던을 시작으로 프라하, 빈, 바르셀로나, 피렌체의 공연과 문화를 소개해준다.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관람하는 오페라의 유령은 어떨까?
90년대 정말 좋아했었던 휘트니 휴스턴과 캐빈 코스트너를 떠올리며 관람하는 뮤지컬 보디가드는 그녀를 떠올리며 꼭 한 번 관람하고 싶다.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20여일을 다녀오면서도 어쩜 공연 한편 관람해 볼 생각을 못했을까??
우리 신랑 내게 너무 무심한거 아니었나? 싶은게.. 얄밉기도 하고..ㅋㅋ
그녀가 들렸던 피렌체에서도 오페라 한 편 관람못하고 왔다니....
지금껏 여행을 하면서도 유명한 공연 한 편 관람할 생각을 못했는데
그녀의 자유로움을 여정을 읽어내려가면서 그 시간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친구들과 몇 년 후 여행을 계획중인데 공연을 보러 떠나는 여행~!!
생각만으로도 기뻐할 친구들 모습이 떠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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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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