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은 반칙입니다.

이렇게 귀엽고 재미있으면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나요?

저의 동심을 찾아서 시간 여행 떠나게 해준 '사라진 과자 스티커를 찾아라!'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그림에 퍼즐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유치원생인 둘째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다른 것도 사달라고 조르는 중입니다.

사라진 과자 스티커를 찾아라!

그냥 스티커만 붙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스토리를 주고 미션도 제시합니다.

아이들은 탐정이 된 것 같은 기분으로 책장을 넘기게 되죠.

여기에 나오는 과자는 아이들에게 익숙한 실제 과자를 일러스트로 그렸어요.

만약에 제가 과자 회사의 사장이라면, 적극적으로 컬래버레이션 하여서 이 책을 마케팅에 활용할 것입니다.

좋아하는 과자 그림을 보면서 숫자에 맞추어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이 참 재미있네요.

퍼즐 맞추기와 스티커 붙이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똑똑한 책입니다.

일주일 후에 아이가 벌써 이 책을 다 했다면서 새로운 걸 또 사달라고 했어요.

아이가 가장 먼저 완성한 작품은 엄마인 저도 좋아하는 허니버터칩 과자입니다.

특히 이 과자에는 품귀 현상이라는 추억도 있죠.

허니버터칩 과자를 사 오기 위하여 편의점을 돌아다녔던 성가신 일이 이제는 추억이 되었네요.

이 책으로 활동을 하면서 추억의 과자들을 떠올렸어요.

음.. 가격은 많이 올랐지만, 맛은 여전히 맛있어요.

제가 어린 시절에 좋아한 과자를 제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것이 참 감사하네요.

이번에 스티커북 활동을 하면서 아이와 시간을 보낸 일이 먼 훗날에 소중한 추억이 되겠죠?

추억을 만드는 일은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거나 시간 투자가 필요한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이 책은 가족여행을 떠나거나 아이가 조용히 있어야 하는 곳에 들고 가면 유용하게 사용할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여주지 않고도 조용하게 집중할 수 있는 신비로운 매력을 가졌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사용하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