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의 기록
khori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2.12.24
달봉이가 새벽에 일어났다. 어떻게 아냐면 내도 새벽에 잠이 깨었기 때문이다. 일찍 일어난 녀석이 배가 고픈가 보다. "달봉아, 엄마 옆에 짝 붙어서 배고파요~ 네~ 한 번 해보면 되지 않을까?" 했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자기 방으로 간다. 많이 컷네 짜식. 곤히 잠자는 장군님 콧털을 크리스마스 이브에 뽑아서 크리스마스 주말을 험난하게 보낼 필요는 없으니까? 오늘 주인님이 늦잠을 한참 주무시고... 너무 일찍 일어났어. ㅠㅠ
밥먹고 찜질방에 가자고 했는데 책상에 앉아서 정신없이 졸았다. 달봉이 코고 골며 잔다고 흉을 본다. 졸은게 아닌가 보다. 별봉이도 추워서 나갈 계획이 없다며 찜질방 계획은 다음주가 되어가고 있다.
일고 있는 책이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나 진도가 매우 더디다.
아직 사두고 못 읽은 책이 7권이나 남았는데 아래 책을 더 주문했다.
새롭게 하는 일을 토대로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 12월 한달에 금년 일년 만큼의 성장을 한다는 것이 우연인지 사업이 레벨업을 하는 것인지 조심스럽다. 미래를 위한 준비조치 하나를 12월에 했다. 나를 위해서라기 보다 가족들의 행복보단 작은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욕심보단 내가 이룬만큼 가족들을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한다는 것은 하나의 작은 준비다.
이럴 때일 수록 이솝우화처럼 인간 세상의 진실이 그리 복잡하지 않다는 것을 돌아보려고 샀다.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잘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사람이다. 배우지 못하는 이유다. 나도 그렇고.
부는 어디서 오는가? 열심히 일해야하고, 제대로 해야한다. 무엇보다 올바른 방향이어야 한다. 최근 생산력과 생산성을 다르고 또 합해서 봐야하는데 너무 하나만 생각하며 오류가 생긴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 부는 어째든 내가 한 행위의 결과일 뿐이다. 가족들과 내가 안정적으로 살만큼의 부를 만들려며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가를 보기 위해서 샀다. 지금까지 타인들의 부를 쌓아준 금액을 생각하면 적지 않다. 이젠 가족과 나를 위해서 살아보려고 생각한다.
화폐전쟁은 9월에 나왔는지 몰랐다. 너무 미국중심, 편향적 사대주의가 생존과 별도로 사고력을 사멸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편향적일 때 더욱 그 반대편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두 가지 좋은 점은 지지하는 것이 더 잘되기 위해서고, 자신이 틀렸을 때 전환하기 위한 준비랄까?
연말 좋은 마무리를 하며, 29-30은 일단 쉬어보기로 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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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