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 다이어리]3월에 읽은 책

아자아자
- 작성일
- 2011.3.30
오지랖 넓어 힘들어 하는 그녀/에서 특히 많은 공감을 했다. 여자들의 심리가 복잡한건 관계지향적으로 키워져서 그런 것 같다.
청소년 소설을 좋아하지만 섬뜩한 마음이 여학생들 사이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 누구에게든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레시피 라는 말이 너무나 식상하다 생갈될만치 다른 책들이 있어서 그 첫대면의 느낌이 신선하질 않았다. 젊은이가 꿈을 이루려는 과정이 세세히 기록되어 있어서 보는 맛도 좋으나 좀 어렵기도 했다. 들어보지 못한 요리 얘기가 나와서...
일본책을 대하는 선입견을 많이도 거둬간 책. 이 역시 ~레시피다. 부재중과 영원한 부재중은 다른데, 영원히 떠난 자리에서도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된다는걸...
읽기는 쉬웠으나 현실과 꿈속을, 이승과 저승을 왔다리갔다리 하는데, 도시당체 갈팡질팡 횡설수설했다. 환상적이라 보기엔 좀 정신사나웠다.
위의 책 만큼이나 이해하는데 난해한 부분이 있었다. 글의 미려함에는 반하나 뭔 소리를 하는지 이리비틀고 저리비틀어서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책읽기였으며, 가지가지 불륜은 다 나온다. 장점이라면 담백하게 처리해서 끈적거리고 질척거리지 않아 저질스럽다는 생각은 안든다.
인간 승리의 실화는 늘 감동이다. 그걸 저버리지 않았고, 인간이 극한 상황에 처했을때 어찌 반응하는지를 69일의 갱도 700미터 지하안에서의 생활을 통해 낱낱이 알 수 있다. 참으로 가슴뛰는 시간이었다.
위의 책은 어쨌거나 33인의 사투기인데, 이 책은 1인의 사투기다. 오로지 살고픈 염원이 이뤄낸 기적같은 탈출. 조금은 지루한 감도 있었으나 역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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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