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아자
  1. 만든 요리 /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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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걸 먹을 땐 행복하다.

맛있는 거가 자신의 기준임을.

아들이 명절에 오지 못했는데 반찬을 요청해 보내줬다.

오징어 두루치기, 소고기 무침, 건새우볶음.

자가격리 중에 엄마음식을 먹었을테니 얼마나 다행였을까...



 



물오징어값이 비싸지 않던 호시절이 언제던가.

단백질 보충에 좋은 음식으로 고기보다 자주 애용했었다.

그렇게 입맛을 들인 장본인이 나인걸.

퇴근하며 생선을 사고, 저녁에 손질해서 양념해 냉장고에 넣고

담날 아침이나 저녁에 요리를 하면 간이 착 밴 맛으로 육질이 연하다.

이번에는 약간 더 매콤한맛이 어우러지며  더 맛있게 요리가 되었다.

한여름의 매운독이 오른 풋고추를 사용해선가 보다.



 



마가 텃밭에 농사지으신 풋고추를 주실때마다

씻어 얼려뒀더니 얼마나 요긴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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