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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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스타아자아자 (2009-12-01 16:00)

http://blog.yes24.com/document/1752385
세상에나 눈물을 닦으며 박승일 코치를 응원합니다.
제가 루게릭병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된 건 김명민/씨의 투혼을 불사른 연기덕분입니다.
생각하는 뇌와 눈은 멀쩡히 있는 가운데 서서히 자신의 몸이 굳어져감을 느끼며, 서서히 아무것도 자신의 힘으로는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음을 알아가는 시간들이 너무나 잔인하다고 느꼈답니다. 영화에서 극적효과를 높이려 했을 수도 있는 병실에서 모두들 자는 가운데, 모기 한 마리가 눈 밑을 무는데 저항할 수 있는건, 오로지 눈꺼풀을 껌뻑거리며 안면근육에 힘을 주는 것뿐임을 느껴야하는 그 마음에 눈물을 한바가지 쏟아 냈었지요. 그 고통을 조금이나마 공감해 봤기에 박승일 코치의 흐르지도 못하고 맺혀서 떨어지려 하는 저 눈물방울이 더 슬퍼집니다. 얼마전 가수 션이 병실에 찾아간 모습을 기사서 보았을때 연예인이 나서서 후원을 하니 더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구나 생각했지요. 무엇보다도 곁에 계셔서 마음 졸이며 간병에 여념이 없을 가족에게도 마음이 갑니다.

보통사람도 아닌 체격조건 좋은 코트를 훨훨날던 선수가 누워있어야 한다니...
날개 잃은 새는 갈 곳을 모르고 얼마나 마음이 지옥일까요?
그럼에도 존재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희망'인 박승일 코치를 보면서 반성해봅니다.
나누며 사는 삶을 생각해봅니다. 베풀며 사는 삶을 생각해봅니다.
목마른 사람에게 물 한 잔을 건네듯 , 세상살이의 각박함에 점차 메말라가는 삭막한 가슴들에 한 개피의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댓글 한 마디라도 남겨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내 따뜻한 말 한 마디로 인해 더운 가슴이 금방 될 순 없지만 ,적어도 온기가 아직은 있음을 알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미소는 슬프지만 힘을 줍니다.
오히려 위안을 받으며 마음으로나마 안녕을 기원드립니다.
당신의 미소는 너무나 해맑아 더 아프지만 그래서 더 희망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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