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밤만쥬?

많이 달다. 촉촉해서 더 달게 느껴지는 듯.

깐 알밤 한 개가 통으로 들어있더라.

이 빵은 아직 먹기 전이라 잘 모름.

봉투를 보면 ... LE PAIN

서초구 방배동 빵을 배송 받아서 먹었나니.

전국 배송이지만 배송이 되는 빵이 있다고.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빵집이라고.

밤식빵.

나는 밤식빵을 좋아하지 않는다. 고구마 든 것도.

왜?

밤이나 고구마를 달디 단 물에 담궜다 사용하기에.

이 밤은 알밤을 통째로 넣은 듯 그리 달지도 않으면서

밤 색깔이 우리가 찐밤 그대로 보인다.

식빵 사이즈도 솔찬히 작아

여자 양으로 삼등분하면 되는 사이즈.

여동생이 지난 번 직장에 방문했다가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고 

추석 선물로 상사에게 보냈다.

빵값도 비싼데 배송비는 기본이라고.

동료들도 저 빵을 맛보곤 감탄.

무척 부드러운데 부서지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달아, 

단 것 좋아하는 분들은 안 달다고 생각할 수도.

여동생은 가평에 사는 친구가 서울 방문했다가 

이 빵을 보고는 밤식빵 두 개를 택배로 보내줘서 알게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