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주의 소설 Alexandria는 알렉산드리아에 살고 있는 아름다운 스페인 무희의 신비로운 얘기와 반공법 위반으로 수감중인 한 지식인의 고뇌가 교차되고 있는 특이한 작품이다. UN 인권 활동가인 윤채은씨에 의해 영문으로 번역되었다. 번역이 유려해 영어 원문을 바로 읽는 느낌이다. 이병주의 사색을  음미하다 보면 인권에 관한 올바른 사고의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