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리뷰

규앤연코이
- 공개여부
- 작성일
- 2008.12.1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기욤 뮈소 저 | 밝은세상 | 2008년 10월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은 느낌이었어요.
그 동안 아이 낳고 키우면서 문학책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해 왔었죠.
아이가 젖 먹고 잠만 잘 때는 삼국지도 읽고 우리 나라 소설들을 두루 읽었는데
아이가 활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그런 책들은 꿈도 못 꿨던 것 같아요.
컴퓨터 중심의 생활이 되다 보니 더더욱!
그리고 책을 읽어도 대부분이 육아서였죠.
아이 엄마가 되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몰라요.
그런 생활중 오랜만에 찾아온 나만의 책 읽기.
책이 도착하자 아이 어린이 집에 보내놓고 열심히 읽었네요.
처음에는 가볍게 읽는 내용이라 생각했어요.
에단 휘태커라는 한 남자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나은 생활을 꿈꾸며 친구도 연인도 버리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그런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심리 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도 들고,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업보에 대한 이야기, 운명에 대한 이야기.
서양에서 발간된 책에서는 접하기 힘든 난해한 내용들.
다분히 동양적인 감각이 첨가 된 책은 읽는 내내
손에서 뗄 수 없게 만들었고 결국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어요.
책을 읽는 내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저만 그런 것일까요?
한 번 읽어서는 책 내용을 모두 알 수 없을 것 같은 느낌.
하지만 다 읽고 나니 왠지 후련해 지는 느낌도 있네요.
기욤 뮈소!
저보다 겨우 2살이 많은 이 남자의 책!
처음 접해 본 기윰 뮈소의 책이지만 너무너무 매력이 있는 책이었어요.
책을 읽기 전에 약력을 보고 다 읽고 난 뒤에 또 약력을 보고.
그의 매력속에 흠뻑 빠진 저.
아마 앞으로도 그의 책은 자주 읽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책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면 이 책을 앞으로 읽으시는 분들에게
실례가 될 것 같아 제가 받은 느낌만 적어 보았습니다.
정말 매력있는 책이었어요.
한 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단, 여유있을 때 읽어보세요.
이야기가 꽤나 복잡하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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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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