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후기

규앤연코이
- 작성일
- 2010.1.16
극장판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VS 와일드 스피릿 (우리말 녹음)
- 감독
- 모로타 사토시
- 제작 / 장르
- 일본
- 개봉일
- 2010년 1월 7일

관람 일시 : 2010년 1월 16일 오후 3시 관람
관람 장소 : 신도림 프라임 CGV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vs 와일드 스피릿]
아이가 어린이 집 다니면서 알게 된 것이 바로 이 파워레인저.
하지만 평소 집에서는 거의 텔레비전 시청을 하지 않았기에
그리 빠져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들이라서 그런가보다~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깊이 빠져든 아들.
집에서 안 보여줘도 역시 그들만의 세계에서는 무시하지 못 할
큰 힘을 가진 존재임에 틀림이 없나보다.
아쉽게도 나는 텔레비전으로도 한 번 만나보지 못 한 파워레인저.
평소 신랑이 아들과 둘이서만 보내는 시간을 대비해
컴퓨터에 다운 받아 놓은 일본어 판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만 봐도
삭제하라고 말다툼을 할 정도였건만...
정말 자식이 뭔지~ 어느 새 극장까지 와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나 스스로도 놀랐으니...ㅋㅋ
영화를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광고가 길다!
아이들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종류의 광고들!
10여분에 걸친 광고를 다 보고 나니 드디어 영화 시작~
<줄거리>
파워레인저 ‘엔진포스’와 ‘와일드 스피릿’의 첫만남! 어느 날, 악당 ‘쌍절곤 반기’는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불사신 ‘론’이 봉인되어 있는 ‘통곡환’을 빼앗기 위해 ‘와일드 스피릿’의
‘장’을 공격한다. 이를 알게 된 ‘와일드 스피릿’ 멤버들은 우연히 만난
‘엔진포스’와 함께 '장’을 구하러 달려간다. 하지만 ‘쌍절곤 반기’일행의 계략으로
‘엔진포스’는 친구이자 동료인 ‘엔진소울’을, ‘와일드 스피릿’은 ‘통곡환’을 빼앗기고 만다.
‘엔진포스’는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와일드 스피릿’의 도움을 받아 수련을 시작한다.
서로 앞에서 이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점차 성장해가는 ‘엔진포스’. 그러던 중 ‘통곡환’의 힘을 얻은
‘쌍절곤 반기’의 공격이 시작되고, ‘엔진포스’는 세계를 구하고 ‘엔진소울’을 되찾기 위해
‘와일드 스피릿’과 힘을 합친다. 하지만 ‘통곡환’에서 론의 영혼이 풀려나고
모두 그의 막강한 파워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 과연 엔진포스와 와일드 스피릿은
악당들을 물리치고 친구들과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
-- 출처 : 네이버 영화 정보 줄거리 中 에서 --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색깔만 겨우 구분을 할 뿐!
그나마도 와일드 스피릿과 엔진 포스 색깔이 겹친다 ㅡㅡㅋ
집에서는 한 번도 같이 본 적이 없으니...
헌데 영화를 관람하는 아이들은 이미 웅성웅성~
노래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흥얼흥얼 따라부르고~
어느 새 영화는 절정으로 치닫고~ 준짱 겨우 37개월이건만
흥분한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의자에 붙어서 관람을 하고 있네요 ㅋㅋ
그렇게 영화가 끝이 나고, 밖으로 나오니 얼굴이 빨갛게 상기된 준짱.
파워레인저 노래를 부르며 손짓, 발짓을 해 가며 신이 났네요.
들어갈 때 미쳐 받아가지 못 한 가면을 받아들고 끈을 끼워 건네주니
너무 좋아합니다. 너무 흥분해서 집에 오는 내내 주변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인사해야 할 정도였어요 ㅋㅋ



영화 본 감동을 잊지 못하는 준짱!
엄마는 여전히 파워레인저에 빠져 든 아들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아들의 표정을 보니 저도 마냥 행복해지네요 ^^
집에 오자마자 파워레인저 엔진킹을 손에 들고
영화의 장면들을 재현이라도 하듯 열심히 여기저기 활보하는 준짱!
준짱에게는 최고의 시간이었음이 틀림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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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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