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리뷰

아카디아
- 작성일
- 2014.4.22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 글쓴이
- Alison Lowenstein Tomas Palacios 저/김보경,정소이,Damon O 공편
롱테일북스
영어 원서 전문 출판사 '롱테일 북스' 에서 최근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 The Winter Soldier)' 의 영어 원서 학습서로 영화 장면을 떠올리면서 학습하는 재미가 솔솔한 구성이다. 우리 아이와 함게 영화도 보고 나서, 함께 보면 좋을 듯 싶었는데, 초급자들도 이해하기 쉬운 문장들로 구성은 되어있지만, 아무래도 어린 학생에게는 동화처럼 문장 자체가 단순하지만은 않기에 조금 버거워 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일반인이나 중고등 학생 이상의 어느정도 학습능력이 있는 대상자라면 크게 어렵지 않은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두터운 한권의 책으로 구성은 되어 있는데, 학습서인 워크북이 영어 원서 뒤에 광택지 표지와 함께 나누어서 연결되어 있다. 이전에 역시 '롱테일북스' 에서 출간했던 유사한 영어 원서 도서는 워크북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얇은 원서만 들고 다니기 편했었지만 워크북을 따로 가지고 다니기 번거로운 점이 있었기에, 분리해 놓은 구성과 이렇게 한권으로 묶어 놓은 구성의 장단점은 각기 다른 듯 싶다.
그런데, 이 책은 워크북이 역시 따로 분리가 되어는 있지만, 하나의 전체 표지내에 두 권을 붙여 놓은 거라, 따로 가지고 다니면서 보고 싶다면 전체 표지를 뜯어내면 쉽게 별도의 두 권으로 분리 되게 되어 있다. 하지만, 글루로 붙여져 있는 표지이기에 한번 뜯어내면 더이상 붙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기존 다른 영어 원서보다 조금 더 보기 쉽게 활자 폰트 크기가 상당히 크게 인쇄가 되어서 영어 단어만 보더라도 받침 문자가 아닌 영어 알파벳은 쉽게 눈에 익지 않기에 더욱 활자가 작게만 느껴지고, 오밀 조밀한 글자 들에 질겁하는 초심자에게도 크게 두려움을 없앨 수 있을 법하다.
학습서인 워크북에서는 기존의 '롱테일북스' 스타일 대로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영어 원서 리딩 속도를 측정해보면서, 1분동안 얼마나 원서의 읽는 속도가 향상되는지 객관적인 성과를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주요 단어들은 뜻과 예문등 기본 단어 의미를 충실 하게 담아 두고 있다. 그리고, 학습서 외에 원서 내에도 고유 명사나 특이 지명등은 한글로 하단에 주석을 달아 놓고 있어서, 일반인들에게 익숙치 않은 명칭들도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
이야기의 각 섹션이 끝나면, 말미에 전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문장 이해에 관한 짧은 문제들도 제공하고 있어서, 단순히 단어만 학습하는 것이 아닌 실제 문장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는 오디오 CD 또한 너무 빠르지 않은 속도로, 실제 대화체의 발음과 속도가 아니라 또박 또박 문장 하나 하나 정확하게 읽어 주고 있기에, 원서 내용을 듣는데에도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한글판 폴더에는 원서의 한글 번역본이 들어있어서 실제 원서 공부를 끝마치고 나서, 원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한글 번역본으로 확인해 봐도 좋을 것 이다. 이렇게 영화를 보고 나서 바로 영어 원서를 공부 한다면, 영화 속 장면이 머리에 그려지기에 원서 본문 중 단어의 뜻이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미루어 짐작이 가능 할 것이기에 단어장을 보지 않고도 쉽게 학습도 가능하게 도움을 주는 유용한 학습서로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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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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