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시장을 바탕으로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려는 여러 시도들이 좋았다.

지금까지 유의깊게 보지 않았던 여러 지표들을 알게 된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요즘같이 금리가 급 상승하는 시기에 금리에 따른 지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알게됐고

해당 지표들을 찾아보면서 시장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됐다.

작년부터 이어진 하락세가 얼마나 더 지속될 지.

서울의 감소한 입주물량과 인천, 파주 등 수도권의 물량 폭탄과 3기 신도시 물량등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면서

미래의 시장을 예상해보고 어떤 변수들이 등장할 지도 생각해보게 됐다.

책의 뒷부분은 이러한 여러 지표들을 가지고

아파트 단지들을 추천해주었는데

임장을 다니면서 돌아본 아파트들이 간간이 나와서

내가 생각한 단지의 입지나 가치와 저자가 생각하는 수준을 비교해보니 더 재미있었다.

지금처럼 혼란한 시장에

수치만을 가지고 앞으로의 투자를 결정짖기는 어렵겠지만

어떤 수치들이 존재하고 그 값들이 과거에 어떤영향을 미쳤는지를 알고있는 것만으로도

향후 앞으로 닥쳐올 일들을 무방비로 맞닥들이는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보고 결정하는데 큰 힌트 정도는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