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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1.1.29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
- 글쓴이
- 음연주 저
길벗
평상시에도 몸의 면역력은 중요하지만, 지금처럼 1년 이상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에 시달리는 시기에는 면역력의 중요성은 더욱 절실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면역에 좋다는 비타민 복합 영양제와 비타민 C를 먹게 하고는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는 것보다는 못할 것이다.
나같은 걱정을 하는 사람을 위해서인지,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이라는 책이 나와서 너무 반가웠다. 사실 요리 책들을 보면 보기에는 쉬워 보이는데 막상 따라 하려고 하면 조리법도 복잡하고 특히나 집에 없는 재료가 많아서 나중에 해야지 하면서 미룰 때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처럼 매일 해 먹을 수 있는 집밥처럼 조리법이 간단하고 무엇보다 식재료가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재료라서 더욱 마음에 든다. 내 경우에는 만약 백화점 식품 매장에나 가야 찾을 수 있는 외국 이름의 향신료라던가 특제 소스가 들어간다면 일단은 요리를 미루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체질에 따른 몸의 증상에 따라 크게 4가지 치유 음식들을 레시피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 몸 안의 점막을 촉촉하게 하는 음식, 몸을 시원하게 하는 음식, 몸을 깨끗하게 하는 음식이다. 그리고 음식 재료도 시장이나 마트에서 언제나 살 수 있는재료로 구성되어 있다. 집에서 밥을 해 먹는 사람이라면 어느 집 냉장고에도 있을 법한 재료들이 주로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다.
이 외에 상식적으로 알아 둘 만한 면역력 높이는 습관이나 면역력 높이는 요리법, 사상의학을 기본으로 한 8체질별 건강음식도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요리 레시피는 한 페이지에 하나 정도씩 큼직하고 선명하게 실려 있어서 보기가 좋고, 실제 책을 펴놓고 요리해도 좋을 만큼 보기 편하다. 이 책은 책상 책꽂이가 아닌, 주방 한켠에 조리 도구처럼 같이 비치해 놓고 매일 집밥을 할 때마다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아무리 좋은 요리책이라도 책꽂이에 모셔만 두면 가지고 있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풀지 않은 문제집처럼 말이다. 하지만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 은 주방 도구처럼 매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꼭 코로나를 이기기 위한 면역력 때문만이 아니라 면역이 튼튼해야 건강하듯이 꼭 알아야 하는 필독서인 것이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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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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