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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에띠
- 공개여부
- 작성일
- 2004.2.25
재의 수요일 水曜日
라틴어 Feria Ⅳ Cinerum
영어 Ash Wednesday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날로 사순 제1주일 전(前) 수요일을 말한다.
이날 교회가 미사 중에 참회의 상징으로 재의 축성과 재를 머리에 얹는 예식을 행하는 데서 재의 수요일이란 이름이 생겨났다.
즉 이날에는 그 전해의 예수 수난 성지 주일에 축성한 종려나무나 다른 나무가지를 한곳에 모아
불에 태워 만든 재를 사제가 축성하여 신자들의 머리 위에 십자모양으로 바르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람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십시오"(창세 3:19), 혹은 "회심하고 복음을 믿으십시오"(마르 1:15).
이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영원한 삶을 구하라는 장엄한 외침인 것이다.
재의 수요일은 교황 성 그레고리오(St. Gregorius)1세 (재위:590∼604)에 의해 사순절의 첫날로 성립되었고,
바오로(Paulus)6세 (재위:1963∼1978)는 이날 전 세계교회가 단식과 금육을 지킬 것을 명하였다.
한국에서도 만21세부터 만60세까지의 신자들은 하루 한끼 단식하며 만14세부터의 모든 신자들이 금육을 지키고 있다.
재 齋
라틴어 abstinentia
영어 abstinence
재라는 말은 《한불자전》(韓佛字典)에 따르면, 식음의 절제(節制)
또는 전폐를 지칭하며 `재일’(齋日)이란 바로 단식 또는 절식 (節食)을 하는 날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재라는 할 때는
① 심신의 건전관리를 위한 절식, ② 대재(大齋)에 대응하여 소재(小齋)를 뜻하며,
③ 절주(節酒), 금주(禁酒)까지도 포함하여 이르는 말이다.
소재는 작은 재 즉 육식을 하지 않는 재이고,
대재는 큰 재 즉 단식을 하는 재로서 신자에게 예수고난을 상기케 하여 준행하도록 한다.
연중 지키는 횟수는 각국의 교회관례에 따라서 다르다.(가톨릭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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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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