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에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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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은 남에게서 배울 수 없는 거라는 말씀을 종종 하셨어. 그 말씀이 맞아. 다이빙이나 시를 쓰는 일도 춤처럼 혼자서 터득하는 거야. 아무리 평생 훈련해도 열매처럼 가뿐히 낙하할 수 없는 사람들은 공중에서 바위가 떨어지는 것처럼 떨어질 뿐이라구. - 내용중에서


 


 


어제 저녁 파란장미에게 넘겨받은 뒤 아침까지 바로 다 읽었다.


하고싶은 얘기 많은데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읽지않은 사람들은 읽어본 뒤에 이야기해봅시다.


책은 하룻밤이면 다 읽을 수 있으니까.


 


요즘은 책을 읽다가 그 책에 딸린 다른 책들로 가지치기하는 걸 다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꼭 장 크리스토프와 몽테 크리스트 백작을 읽고야 말리라.


예전에 우리 집에서는 이들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옥의 티 찾아내기


 


충치치료 부분에 있어서는 할 말을 잃었다.


재봉틀 바늘과 끓여 녹인 주석으로 치료라니.


 


그런데 왜 번역을 충치라고 안하고 카리에스라고 써놨는지 모르겠다.


생전 처음 책에다 낙서를 했다.


카리에스(Caries) 충치


그리고 보통 발음도 캐리어스라고 하는데....


 


또하나 매독 증상으로 보이는 치아의 홈파임에 대해서 설명한 부분도 어색.


 


 


뭐 이상의 옥의 티는 책의 줄거리와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다.


그저 내 눈에 띄였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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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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