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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andlsj
- 작성일
- 2021.10.31
왜 우니?
- 글쓴이
- 소복이 글그림
사계절
작가는 혼자 울 수 있는 작은방이 있다고 합니다. 울고 싶은 날엔 방문을 꼭 닫고 눈물이 한 방울도 남지 않을 때까지 울었대요. 어느 날은 미처 그 방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길에서 운 적이 있는데 창피하기보다는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졌대요.
저는 이런 마음이 무얼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누구나 마음 놓고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울 수 있는 작은방이 절실히 필요하기도 할 테지요. 그런데 길에서 모두가 다 보고 있는데 엉엉 울어버린 것이 창피하지 않았다니요. 도통 모르겠다가도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어쩌면 눈물은 누군가 봐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솟아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를 낳고 이런저런 상황이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럭저럭 괜찮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납니다. 책을 읽다가도 드라마를 보다가도 뉴스를 보다가도 심지어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도 눈물이 울컥 올라옵니다. 아이를 낳고 나서 감수성이 풍부해졌나 보다 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꾹꾹 눌러 담기만 하던 감정들이 톡 하고 건들기만 해도 팍 하고 터져버리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동화책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울고 있습니다. 아이도 울고 있고 어른도 울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냐고 물어봐 주는 이가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동그랗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지구 위에 우리는 모두가 아슬아슬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위로를 받고 싶어서 우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길에서 울면 누군가는 왜 우냐고 물어도 봐주고 위로도 해줄 테니까요. 눈물은 차마 하지 못한 말인지도 모릅니다.
서로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우리가 되면 참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저는 이런 마음이 무얼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누구나 마음 놓고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울 수 있는 작은방이 절실히 필요하기도 할 테지요. 그런데 길에서 모두가 다 보고 있는데 엉엉 울어버린 것이 창피하지 않았다니요. 도통 모르겠다가도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어쩌면 눈물은 누군가 봐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솟아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를 낳고 이런저런 상황이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럭저럭 괜찮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납니다. 책을 읽다가도 드라마를 보다가도 뉴스를 보다가도 심지어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도 눈물이 울컥 올라옵니다. 아이를 낳고 나서 감수성이 풍부해졌나 보다 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꾹꾹 눌러 담기만 하던 감정들이 톡 하고 건들기만 해도 팍 하고 터져버리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동화책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울고 있습니다. 아이도 울고 있고 어른도 울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냐고 물어봐 주는 이가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동그랗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지구 위에 우리는 모두가 아슬아슬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위로를 받고 싶어서 우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길에서 울면 누군가는 왜 우냐고 물어도 봐주고 위로도 해줄 테니까요. 눈물은 차마 하지 못한 말인지도 모릅니다.
서로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우리가 되면 참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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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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