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주인공인 이야기

파란장미
- 작성일
- 2006.8.3
책을 좋아하던 소년이 책을 훔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책의 두께때문에 놀라지 마시라 일단 잡으면 놓기 힘들다.아이들에게만 읽으라고 하기엔 너무 아까운 책이다. 작가의 상상력에 맞춰 상상해내기가 버거웠고 읽으면서 행복해지지 않을 수 없는 책!
한번은 꿈꿔보는 전작주의... 작가 한명의 책을 모조리 다 읽어버리고 꿰뚫게 되는 그 경지를 누가 부러워하지 않으랴... 그것은 그런 작가를 만나게 되는 것부터 행운일 것이다.
젠틀 매드니스Gentle Madness란 점잖게 미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책에 미친 사람들, 도서 수집가 혹은 수집광을 지칭한다. 책에 관해 점잖게 미친 수집가들이 펼친 도서 수집의 역사와 수집가들의 열정, 그 속에서 펼쳐진 갖가지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다.
글쓰기와 출판에 관계하는사람들-즉 작가, 편집자, 비평가, 독자가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고전적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입장을 흥미롭고 긴장감 있게 전개해 나가는 특이한 소설이다
책에 대한 소유욕이 각별하신 분들께 권한다... 그 위험함을 스스로 느끼시라고... ^^;;;;
책읽는 여자에 대한 간략한 보고서? 내가 얼마나 위험한지 읽어봐야 알 듯. 위험해도 할 수 없지...
위로받고 싶어서인지도 모른다... 책에 대한 이상한 행동과 생각들이 꼭 나만 그런것은 아니라는 위로...
책과 서가의 이야기... 책꽂이의 발달과정?
헐리우드영화같은 앤딩, 그러나 그 상상력이 즐거웠다. 지하 세계의 책 친구들을 나도 만나보고 싶다는 엉뚱한 상상을 해봤다. 글을 쓰는 이, 책을 읽거나 외우는 이, 책을 내는 이, 책을 사 모으는 이 등 여러 부류가 다른 종족으로 비유되어 묘사되는 것을 상상해보는 것도 즐겁다
사랑과 애증과 성장과 책! 색깔로 말하자면 회색빛일 것 같은 이 책은 그러나 마냥 무겁고 심심하지 않다. 책을 매개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때론 조마조마가하게 때론 안타깝게 때론 따뜻하게 다가온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시라.
결혼 5년차인 책벌레 부부가 양말까지 공유하면서도 책만은 서로 공유하지 않으려 버티다가 드디어 책들을 합방시키는 날의 그 진지하기 그지없는 에피소드들
이탈리아의 한 고서점, 헤밍웨이와 스타인벡 사이에서 네 번째 주인을 기다리는 어느 베스트셀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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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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