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민정씨는 자칭 밍구스라 부른다. 처음 책을 출간 할 때 2살, 4살 아들은 지금 4살,6살이 되었다. 자칭 유아들을 위한 요리 전문가로서 내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쑥쑥 커나갈 수 잇느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으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편식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다. 140개 반찬 요리가 소개 되고 있으며, 생후 14개월부터 6세 아이들을 기준으로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굳이 아이들을 위한 요리 레시피라고 소개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요리 레시피가 자극적인 음식을 거부하는 이들에게 맞도록 요리 플랜이 짜여져 있었다. 특히 제철 음식을 가지고 요리할 수 있으며, 계란, 미역, 콩나물, 시금치,고구마 등등 아이들이 잘 먹는 반찬 재료들을 활용해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요리는 상당히 번거롭고 귀찮다는 거다. 요리를 업으로 살고 있지 않다면 사람들은 대개 10개 남짓의 요리를 하고, 그 요리로 하루 삼시세끼를 뚝딱 해결한다. 집 요리가 질릴 때 우리가 선택하는 것은 시장에서 직접 반찬을 사서 먹는 것이며, 때로는 외식을 통해서 한끼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더 나아가 반찬 재료들이 점점 비싸지는 가운데, 음식재료를 구하는 것조차 만만치 않은 요즘이다. 하지만 이 책은 바로 주부들이 겪는 공통된 고민들을 해결해 주고 있으며, 초보 요리사라 하더라도, 맛있는 반찬이나 국요리를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