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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andol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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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 곤충기 5
글쓴이
장 앙리 파브르 글/지연리 그림
열림원어린이
평균
별점9.7 (19)
kkandol32



 



 





 



 





 



 





 



왕독이는 입맛을 다시며 썩덩벌레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썩덩벌레는 땅위에 꼼짝도 않고 있습니다.



왕독이는 마치 나무 열매를 집듯이 집게 끝으로 썩덩벌레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포크로 식사를 하듯이 천천히 입으로 가져가서 씹기 시작했습니다.



썩덩벌레가 아직 살아서 발버둥 쳤습니다.



"가만히 좀 있으라구."



왕독이가 썩덩벌레를 향해 속삭였습니다.



그러고는 꼬리에 있는 독침을 입까지 가져가서 가만히 썩덩벌레를 찔렀습니다. (-58-)







장 앙리 파브르(Jean Henri Fabre, Jean Henri Casimir Fabre)는 곤충학자로, 1823. 12. 22. 프랑스에서 태어나 1915. 10. 11.사망하였다. 그가 남긴 책으로 파브르곤충기 전집이 있으며, 나의 경우, 중학교 2학년 때, 파브르 식물기와 파브르 곤충기를 읽은 바 있었다. 공충에 대한 연구의 효시였고, 그는 자연에서, 곤충이 인간에게 이로움을 줄 수 있다는 걸 인간에게 알려주고자 하였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와 균형을 이룰 때,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고, 1915년 세상을 떠나게 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쓰여진 책 『파브르 곤충기 5: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왕독전갈 여행』에서는 왕독 전갈 왕독이가 등장하고 있었다. 왕독이는 전갈이며, 전갈 중에 가장 해로운 독을 품고 있다. 거미도 왕독이의 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왕독이의 꼬리에 있는 독은 천적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자연은 억지를 부리지 않는다. 왕독이가 독을 내 뿜는 경우는 자신에게 위험한 순간이 찾아오거나 먹이를 먹어야 할 때이다. 포식자로서, 전갈은 매우 위험하지만, 자연의 신비로움 앞에서 ,왕독이조차 속수무책일 때가 있다. 왕독이는 자신이 새끼를 후손에 남기기 위해서, 독을 이용하였고, 무시무시한 집게로 썩덩벌레를 잡아 먹는다. 먹지 않으면, 먹혀야 하는 자연의 대원칙 앞에서, 피식자가 포식자가 되고, 포식자가 피식자가 된다. 왕독이는 새끼를 낳았고, 새끼는 왕독이 곁에서 떠나, 호롤서기를 하였다. 인간과 다른 자연의 삶에서,우리는 왕독이를 통해 겸손과 감사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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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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