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운명을 바꾼 전쟁 임진왜란이다. 임진왜란은 임진년 (1592년) 에 일어난 전쟁이며, 그 당시, 조선,일본, 명나라가 함께 전쟁에 엮였기 때문에, 동아시아 7년 전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임진왜란은 영웅, 애국심 고취를 위해 빠지지 않는 역사이며,대한민국의 치욕이자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만화로 만나는 <궁극의 전쟁사 시리즈> 에서 다루는 임진왜란은 7권으로 되어 있었다.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시각적인 효과가 가장 중요하다. 임진왜란이 일어날 당시, 지금처럼 텔레비전도 없었고, 드라마도 없었으며, 영화도 존재하지 않았다.역사적 고증에 따라서,그 당시의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오로지 이순신 장군이 남긴 난중일기와 조선왕조실록, 류성룡이 남긴 사초를 바탕으로 16세기를 재현할 때,만화,일러스트만큼 유용한 것이 없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역사 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고,역사적 교훈 뿐만 아니라,그 당시 우리가 어떻게 전쟁을 수행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책에는 조선땅을 초토화시킨 임진왜란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경상우수사 원균이 등장한다. 반면, 임진왜란 1등 공신 이순신 장군은 평범한 무인이었으며, 그 때 당시 선조를 가까이에서 모셨던 류성룡의 추천에 의해 . 낙하산이나 다름 없는 승진을 하게 되어서, 여수 본영인 전라좌수사가 될 수 있었다. 물론 그 당시 전례에 없었던 일이기 때문에,비변사가 이런 상황을 반대했다.

임진왜란 3대 해전, 노량해전, 명량해전, 한산해전이 있다.이 세 전투는 영화로도 재현되었고,김명민 주연의 사극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특히 책 『임진왜란 바다전쟁 1』에는 임진왜란에서, 판옥선과 거북선을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눈길을 끌게 된다. 전시상황에는 전쟁을 직접 수행하였고,그 나머지 시간에는 농사를 지었다. 7년 동안 전쟁만 한 건 아니었다. 그때 당시 거북선을 만드는 전 과정 뿐만 아니라, 거북선 안에 조선 백성이 들어가서, 배를 어떻게 조종했는지 , 조선시대의 군사훈련 체계를 이해하며, 임진왜란의 현실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서,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