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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잡담
글쓴이
박세현 저
작가와비평
평균
별점8.4 (11)
kkandol32

시인 박세현님의 산문집....시인의 산문집이라고 하면 낭만적인 이야기가 가득할 거라고 생각하였다...그러나 박세현님의 산문집은 상당히 솔직하다..글 하나 하나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솔직함 속에서 사회를 보는 그대로 바라 보려는 노력이 있기에 시가 탄생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사회를 바라보는 눈이 어설픈 시인은 독자들에게 외면 받기 쉬우며 그래서 시인은 항상 세상을 바로 보기위해서 노력하고 노력하는 듯하다...그것은 시인으로서 숙명이라는 생각하게 된다..


시 안에 느낌을 담기 위하여 언어를 바꾸고 고치고 다듬는다...그리고 시의 글 한 줄 한 줄 깊숙한 곳에 그 의미를 감추어 두고 독자는 그 의미를 찾기 위해 숨바꼭질 놀이를 하게 된다...맞춤법에서 벗어난 시...그것은 시의 숙명이 아닐까...우리가 쓰는 언어가 세상을 담는 모든 의미를 담아내기에 부족하기에 시는 언어를 왜곡하고 100개의 단어에 1000개의 의미를 넣기 위해 고군분투 하게 된다.시인은 언어는 왜곡하지만 세상을 왜곡하지 않는다...


인생이 고통스럽고 힘들며 무의미한 경험이 연속 되기에 시가 존재하는 것 같다...우리 삶에 행복만 존재한다면 시를 우리에게 외면 받거나 다른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시인은 시를 쓰지만 행복이 우리에게 다가오면 시인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모순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게 된다..그래서 시의 존재는 언제나 이중인격자이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들...그래서 시인은 그 누구보다도 고달프다.그리고 삶의 결핍...자본주의 사회에서 시 한편 한편의 기본 단가만 측정할 뿐 시인이 하나의 시를 쓰기 위해 사유하고 관찰하는 최소 기본 수당 시간은 계산하지 않는다...그래서 시인의 삶은 힘들며 고달프고 적자 인생을 살게 된다....그리고 본업이 아닌 부업으로 살아가는 투잡스 인생이다...


시인의 잡담...시인의 산문을 읽으면서 세상을 보는 눈을 새끼손가락 하나만큼은 넓어지는 것 같다...그러면서 한편 우리의 모순된 사회상도 같이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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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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