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흠... ?

소년
- 작성일
- 2009.1.19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 감독
- 류승완
- 제작 / 장르
- 한국
- 개봉일
- 2008년 8월 13일

↑ 잘 생겼다!!! 영화 줄거리








(이 글은 약간의 오바와 복받치는 감정이 섞여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하지만 단 1 푸로의 거짓도 섞여 있지 않으니 믿고 읽어주십시오.)
류승완 감독님! 존경스럽습니다! 그동안 제가 갈구해 왔던 웃음의 도가니탕을 손수, 직접! 공을 들여 준비해 놓으셨다니... 이 영화야 말로 진정 제가 찾던 한국형 액션 코미디의 완결판이었습니~다.
다크나이트로 인해 빠져 있던 우울함과 현실의 비극이 다찌마와리로 인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놈놈놈을 비롯하여 그동안 한국영화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폭풍 같은 액?과 호쾌한 스타일, 몸살나는 로맨쓰를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전 차마 우러러 볼 수 없는 황금같은 당신을 믿었습니다. 엑쑤퐈일과 이 영화를 두고 고민했던 제 지난 날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자아~ 친구들아!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우리에겐 아직 청춘이 있으니 모두 함께 손을 잡고 극장으로 달려가 이렇게 외치자꾸나~!
";다찌마와~ 리!리~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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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그야말로 웃음과 액션의 난무하는 류승완 표 액션행 급행열차다.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는 절로 흥이나며 몸이 들썩들썩 거리고 액션의 즐거움와 쾌감을 더해준다. 아직도 귓가를 울리는 배경음의 O.S.T 마저 구입하고 싶을 정도다.
이 열차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전 세계지만 낯설지 않다!) 때로는 슬픔을, 때로는 로맨스를, 때로는 흥분과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드는 박력을 선사한다. 만주벌판에서 벌어지는 통쾌한 액션은 스크린 밖에 있는 나에게 짜릿한 승리감마저 느낄 수 있게 해주었고 극장에서 이렇게 크게, 그것도 관객들과 함께 웃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 1시간 30분 내내 아무 생각없이 즐기면 어느새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대사 하나하나가 정말 명대사인데다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자막의 센스는... 정말 극강이다.
영화를 보다보면 아느새 중국말과 미국말, 일본말을 정말 자연스럽게 듣고 해석할 수 있는 자신이 자랑스러울 것이다ㅋㅋ 자막을 보지 않아도 해석이 가능한 현지 언어! 놀랍지 않은 가? 특히 미국에서 웃음이 뻥 터지고 말았다ㅋㅋㅋㅋ
정말 예측하기 힘든 스토리도 영화의 재미의 한 몫을 한다. 난 진짜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혹시 이렇게? 라고 어림짐작하면 나의 예상을 깨는 스토리의 놀라면서도 자연스러운 진행의 감탄마저 하게되었다. 감독님 존경스러워요!
이 영화는 정말 하나하나 트집을 잡고 보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선 안 된다. 절대 안 된다! 우선 머리를 비우고 그저 가슴이 시키는 대로, 본능이 따르는 대로 즐겨야한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관객들과 하나가 되어 웃음을 터트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상식이나 규칙, 걱정 따윈 벗어던지고 그저 즐겨라! 난 그저 즐기라는 말 밖엔 못하겠다.
아 또 보고 싶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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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놀랍도다! 지난 인터넷 시절 다찌마와 LEE는 서막에 불과하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훗날! 그 다찌마와 LEE가 쾌남 스파이 ";다찌마와 리";로 돌아오다니!
";나는 야학을 나와서 낮에는 글을 못 읽는 단 말이다!!!"; 를 외치던 그 다찌마와 LEE는 없다. 오직 더욱더 잘 빠지고 보기만 해도 금지된 사랑에 빠질 것 같은 쾌남이
";나라와의 사랑을 배신한 너는 간통죄야!!!";를 외치며 커다란 스크린의 박진감 넘치는 모습으로 서있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오오 그대는 진정 이 시대 최고의 쾌남이다!
다부진 목소리! 앵두같은 입술! 잘 빠진 엉덩이! 뭘 걸쳐도 그대에겐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니 1시간 30여분 가량 호강을 한 내 눈과 귀가 눈물을 흘릴 정도로 기쁨에 겨워 끝내 다리가 후들후들 거릴 지경이 아닌가?
";전 세계를 품에 안을 정도";로 뛰어난 그의 뛰어나고 명석한 두뇌! 일당백으로 천인공노할 무리들을 지옥행 급행열차의 입석으로 태워보내는 가공할 무술실력! 거기에 사나이의 뜨거운 가슴을 울리는 그의 눈물과 콧물은 기도가 막힐 정도의 감동을 선사하지 않는 가?
아~아~ 마리! 아직도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 앞에 선하도다. 그녀가 나올 때마다 이 사춘기의 심장이 벌렁벌렁 뛰었도다. 거대한 스크린을 아름답게 수놓는 그녀의 미모는 나의 가슴에 비를 오게 만들었다. 그녀의 팬이 될 것 같다.
금연자! 다찌마와 리의 세입자! 저런 스파이 사상 초유의 황금 같은 싸나이를 얻은 당신은 진정한 행운아!!!
자아~ 이 글을 읽은 당신은 행운아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망설임과 걱정 따윈 거침없이 벗어던지고 당당히 극장으로 달려가자! 그리고 외치는 거다!
";다찌마와 리!";
아 아, 현재 자신들의 밥벌이와 이기심에 남이 잘 되는 꼴은 못보는 알바들!
남이 호평일색이면 꼭 튀고 싶어서 맞갖잖은 소리를 해대는 이기적인 인간들!
지금은 장난삼아 손가락질을 해대지만 먼 훗날 자신의 과거를 파도처럼 밀려드는 창피함의 사로잡혀 다시는 떠올리기 싫어할지도 모르는 초딩들에게 말한다.
";위선과 가식으로 똘똘 뭉쳐 영화 평점 사이트에서 더러운 손가락을 놀리는 자들이여!
자신의 더러운 죄악의 덩어리에 종지부를 찍을 이 영화의 티켓을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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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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