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 문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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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6.9.9
신사고 SSEN 쎈 수학 2 (2019년 고3용)
- 글쓴이
- 홍범준 등저
좋은책신사고
학생들에게 애증의 관계인 쌘 수학...
쌘 수학 교재의 교재 특징은 다음과 같다.
A단계, B단계 C단계 단계별 구성
A단계는 기본 공식을 응용없이 단순 연습하는 문제로 이루어졌고
B단계는 유형별 난이도별 정리
C단계는 응용문제 총정리..
사실 쌘 수학은 상당히 좋은 교재다... 이책 한권만 잘 공부해도 내신과 수능을 모두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약점도 상당 부분 있는데... 무엇인고 하니
1. A단계의 문제는 공식을 잘 반복할 수 있게 해주나 문제풀이 중심서 답게 A단계 이전에 공식과 개념 설명이 잘 되어있지 않다... 때문에 혼자 공부하는 학생은 A단계를 풀기도 전에 개념 이해에 대해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는 개념원리 + RPM 조합은 해결 가능하나... 이 조합도 문제가 좀 많은지라...;; 다음 자리를 빌려서 리뷰를...
그래서 신사고에서는 쎈 개념서를 만들었는데.... 삼가 문제집에게 묵념을... ㅡ.,ㅡ;; 이건 뭐 개념원리도 아닌거시.. 개념 플러스 유형도 아닌거시... 난이도 관리도 안되고 개념 설명도 제대로 안되고... 아주 시망이다.
학원다니는 학생의 경우는 패스패스패스..
2. B단계의 문제가 물건이다... 각 단원별 유형을 대표유형부터 난이도 단계별로 정리해 놓았다....
정말.. 내신이나 수능에서 필요할 만한 유형을 모조리 .. 아주 모조리 정리해 놓았다... 솔직히 쌘만 다 외우듯 공부해도 내신은 쩜쩌먹고
수능도 어느정도 대비가 될 정도.. 쌘을 정말 완벽하게 준비했다면 모의고사 4점 문제 풀이만으로도 1등급을 목표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모든 유형을 난이도 별로 다 준비시켜주는거 .. 참 좋다... 근데 그러다 보니..
문제양이 너무 많아!! ㅆㅂ 내가 수학만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수학하다가 다른 과목은 다 조지겠네 이거 풀라고 하는 저 선생 사이비 아니여 씨벌? 해주는것도 없이 문제만 졸라 풀라고 하고 문제 졸라 풀게 하면 점수 안오르는 놈이 어디있어!!!
가 되어 버린다... ㅡ.,ㅡ
그러다 보니 쌘은 아주 좋은 교재임에도 불구하고 학원 선생들은 애들이 싫어해서 기피하고... 아이들은 문제가 많아서 기피하게 된다..
나의 경우는 쌘의 문제 구성방식이 너무 아쉽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편집해서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있긴하지만...
하드코어 공부 유져들을 제외하고는 쌘의 문제양에 턱 하고 막혀서 공부를 포기하거나.. 학원을 끊거나.. ㅜㅜ
근데 학원에서 수학 30점 받던놈... 쌘 진짜 차근차근 다 설명해주고 공식, 문제 유형 다 이해시키고 외우게 했더니 첫시험에서 50점이 올랐다.... ㅡ.,ㅡ;; 6등급에서 2등급.... 결국 운동이든 공부든 정답은 정해져 있다... 실행하기가 힘들뿐.
3. C 단계... 진짜 애매하다... 문제가 졸라 어려운것도 아니고..!? 근데 그렇다고 수월하게 풀리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학교 시험이나 수능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도 않은데...!!?
괴랄하다!!! 이게 뭐여!!!
... 쌘 C단계는 나도 인정한다...
걍 B단계를 다 푼 학생은 학교 수학 익힘책 ( 요샌 수익 문제들 엔간한 문제집 쩜쩌먹게 어렵다..)을 풀거나 교육청 모의고사 4점 기출을 열심히 풀면... 1등급이다... 믿어라..
앞에서 했던말 반복이기도 한데.. 사실 쌘은 어마어마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는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꼭 쌘을 풀길 바란다.
1. 정말 거의 모든 유형을 다 다루고 있다.
쌘 수학은 사전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모의고사 문제나 학교시험 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모르겠는 유형문제가 나온다.. 이럴땐 쌘을 펴면? 거의 80% 이상 쌘에 풀이법과 유형설명과... 적용해야 하는 공식이 써 있다..;;
쌘이 너무너무 풀기싫어도 책꽃이에 한권 갖고있을만 하다.
그리고.. 샀으면 인간적으로... 대표유형1문제.. 그리고 (상) 문제는 한번씩 풀어봐라.. 점수 오른다... 진짜다..
2. 신사고 교과서가 채택이 많이 되어있다...
신사고 교과서... 물론.. 우리학교는 그거 안쓰는데!? 라고 할수 있는데 경험상.. 정말 많은 학교가 수학 신사고 채택한다..
근데 쌘은 신사고에서 냈다.. 교과서와 문제가 굉장히 흡사하다... 그말은... 시험문제도 쌘과 비슷하게 많이 나온다는 뜻이다.
신사고 교과서인 학생은 쌘 풀고 교과서 한번 풀어봐라... 풀리는 감이 다르다.. 갑자기 막 문제들이 맞는다.. 똥글뱅이 치는 재미가 뭔지 알게된다 수학이 재미있어진다.
수학이 재미없는 이유는 내가 못하기 때문이다.. 똥글뱅이 치는 재미 맛들이면 똥글뱅이 잘 그려지는 색연필 사러 여기저기 돌아다니게된다.. 중독된다.. 똥글뱅이 성애자된다.. ㅡ.,ㅡ
3. 고3에게도 좋다..
고3은... 수시도 수시지만 정시도 정시다... 아직도 순진하게 학교공부만 해서 수시로 대학간다고 믿는 학생은 없겠지!!? 라고 하는데 사실 많다.. 학교에서 항상 그렇게 세뇌를 시키거든... ㅡ.,ㅡ
내년에 입시에 큰 변화가 있을것 같긴 하지만.. 올해 기준으로 봤을때 정말 많은 전형이 있고.. 수시임에도 불구하고 우선선발 등으로 정시 점수를 보는 방법은 많다...
그럼 정시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
2학년 끝날때쯤 수학 모의고사가 2등급 중반보다 위가 아닌 학생이라면... 사실 겨울방학동안 쌘을 푸는것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
대다수의 학교들은 EBS 풀린다... 나온다고 하니까..
근데... EBS 문제... 되게 괴랄하다.. 체계도 없다.. 기본없는 학생이 EBS 공부해봐야.. 뭔말인지 알아먹지도 못한다;;;;
EBS.. 어쩔수 없이 풀긴 해야하지만 내 밑에 있는 학생이라면 나는 겨울방학동안 쌘을 정말 정독하길 권한다... 아직 내가 경험해본 교재중에 이것보다 실전 유형을 잘 정리해주는 교재는 없다.
정리하자면.. 쌘을 싫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쌘을 쩜쩌먹을 정도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면 쌘이 필요 없고... 쌘이 필요한 학생이라면 쌘 정도 분량의 문제를 푸는게 싫으니까..
근데 약은 입에 쓰다... ㅡ.,ㅡ 수학은 내가 익숙한 문제보다 더 어려운 문제... 내가 익숙한 분량보다 더 많은 양을 공부하지않으면 늘지 않는다.. 적어도 현행 수능은 그렇다..
3등급 이하 학생들.. 쌘을 펴라... 물론 쌘.. 혼자 풀기 좋은 교재는 아니다.. 하지만 주변에 학교선생님. 학원 선생님.. 하다못해 공부잘하는 친구라도 있을꺼다.. 붙잡고 물어봐서라도 하나하나 정복해 나가라.
공부에 있어서 만큼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자꾸 습관처럼 쎈을 쌘이라고 쓰는데.. 쏀 수학이다.. ㅜㅜ 학교 생활까지 합산해서 13년동안 쎈을 붙잡고있는 이름이 제대로 써지질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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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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